붐비는 주말이 되기전에 레이크Lake Tahoe 로 스키여행을 떠났어요. 1박2일로 떠나는 여행은 코로나가 생기고 나서는 처음이었어요. 그 동안은 가까운 곳으로 하루에 돌아오는 나들이 정도 였었는데 큰맘 먹고 갔다 왔지요. 까마득히 다리 위로 걸어가는 사람이 보였어요. 처음엔 너무 작아서 안 보였는데 움직이더라구요. 나무 숲으로 빵 둘러쌓인 하루 묵을 B&B가 보이네요. 굉장히 좁고 굉장히 추운 이 집이 하루에 $450 이었어요. 눈이 나오게 비싸지만 다른 곳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예약한 곳이지요.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경이라서 앞에 호수나 구경하러 나가보자 하고 나갔지요. 이 호수는 봄여름가을겨울 붐비는 리조트 타운이에요. 겨울이라 그런지 호수의 물은 참 맑았지요. 주위에는 빙둘러 산이 있는데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