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약을 타보러 가기로 했어요. 가야 하는 호수는 컨빅트 호수라고 하는데 컨빅트란 죄수라는 뜻이이에요 왜 이런 이름이 붙여 졌을까 궁금했지요. 1890년대에 옆에 주인 네바다주의 형무소에서 죄수가 탈옥을 했대요. 그런데 이 죄수들이 걸어서 네바다를 건너 캘리포니아까지 온 거에요. 그러다 이 호수 근처에 숨었다가 잡혔대요. 이런 산 속에 호수가 있을 거 같지가 않으나 표지판이 있으니 믿고 가봤지요. 그러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와 ~ 소리만 나오더라구요. 이 호수가 캘리포니아에서 제일 깊은 호수라고 해요. 옆에서 웅성거리길래 가봤더니 차에서 숭어를 호수에 풀어주고 있더군요. 여기는 원래 고기가 없었는데 이렇게 숭어를 풀어서 이젠 고기가 많아졌대요. 그래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오더라구요.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