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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예 박물관 전시품

옛 풍문여고 자리에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 관람 Dr. Gold 안국동 오거리 북동쪽 옛 풍문여고가 있던 자리에 몇달전 서울공예박물관이 설립되었다. 북악산 아래 명당으로 세종대왕이 사랑하던 막내 아들에게 이 땅을 지명해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여기를 안동 별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한말에는 왕실 외척 민씨 소유였는데, 여기에 풍문여고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예약을 미리하고 지난 8월 18일 관철동 월평한정식집에서 동네 영어회화반 친구와 점심을 들었다. 박물관터에 들어서니 박물관 앞마당이 넓고 시원하였다. 세동이 배치된 전시관은 수십만점을 돌아보기에 다리가 아팠다. 자수수예품 등 민속품을 기증한 허동화, 박영숙 부부 등, 많은 분들이 수집품과 제작한 도자기 등을 기증하였다. 관람하기 며칠전에 예약..

종로 우미관 자리에 홍길동 중고 서점

종로 우미관자리에 홍길동 중고서점 Dr. Gold 지난 8월 5일 종로에 일을 보러 나갔다. 종로 2가 네거리 서남쪽 골목에 홍길동 중고서점이 생겨서 들어가 보았다. 정문옆 벽면에는 요즘 인기 없는 인물과 정당에 관한 낙서와 그림 같은 것이 크게 쓰여져 있었다. 안에는 2층까지 약 30만권 헌책들이 진열되었다. 칸마다 소파와 탁자 등도 있어서 쉬면서 책을 보거나 다과도 들수 있게 되어 있었다. 헌책 3권을 9천원에 샀다. 나오면서 보니 정문 북쪽에 우미관 옛터라는 오석이 보였다. 2020년에 서울시에서 세운 비문이었다. 우미관은 1912년이 일본인이 세운 한국 최초 영화관이었다고 한다. 처음 이름은 고등연예관이었고 1915년에 우미관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벽돌 2층 건물안에는 입석으로 다다미가 있었고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