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3

노르웨이 - 버겐 Bergen 으로

오늘은 이곳 Flam에서 자고 내일은 버겐으로 떠나기로 했어요 숙소를 못 찾아서 헤매다가 오래 된 교회가 있기에 한 장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바로 이 교회 뒤였어요 하룻밤 묵었던 숙소에서 내다 본 바깥 경치에요. 멀리 배가 오고 가고 아마 피어드의 하나였던 거 같아요. 나오는 길에 길이 막혀 왠일인가 했어요. 목동이 염소를 몰고 가는데 이 녀석들이 젖통이 너무나 커서 잘 걷지를 못하는 거에요. 한참을 서 있다가 그 김에 비디오나 찍자 했지요. 가는 길에 개스를 넣기 위해 잠깐 머문 곳인데 폭포가 장관이더군요. 이 곳은 식당과 가게가 있는 곳인데 지붕에 이렇게 흙을 쌓고 풀을 심어서 겨울의 혹독한 추위에 대비를 했네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사람들이 많기에 가 보니 여기도 폭포가 있네요. 폭포, 폭..

노르웨이 오슬로 - Frogner Park

다음엔 근처에 있는 대형 공원인 Frogner Park 으로 향했어요. 이 공원은 무료인데 참 괘적한 환경에 조각품들이 많아 모든 사람들한테 좋은 휴식처가 되었지요 이 많은 조각상들을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를 생각케 하는 것이었어요. 조금 더 멀리서 보면 이렇게 보이고요 더 멀리서 전체를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거기서 조금 올라가면 갖가지 포즈를 취한 조각상들이 나오지요. 저도 미술을 하지만 어떻게 이 많은 걸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조각품들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올라가고 만지고 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생각할 수 있는 건 다 생각해서 만들어 놓은 거 같았어요. 상상력이 어디까지 일까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쭉 뻗은 길이 있고 양옆에서는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노르웨이 오슬로 - 황당한 환영식

이번 노르웨이 여행은 3년만에 여행길에 오른 차라 가슴이 설레는 여행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공항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백이 나오질 않는 거였어요. 다들 떠나고 마지막 백이 나와도 나올 생각을 않는 내 백 ~~~ 사람들 한테 물어도 모른대요. 분실센터에 신고 하래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몇시간을 공항에서 왔다 갔다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있다가 드디어 분실센터에 신고를 하고 허탈하게 발길을 돌렸어요. 이제 가진 거라곤 입은 옷 한 벌뿐. 그리고 컴터가 들어있는 조그만 가방 한 개 뿐. 그렇게 헤매다 보니 몇 시간을 보내고 배가 고픈 걸 그때서야 느꼈어요. 무슨 음식인지도 모르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 시킨 저녁이었어요. 물가가 비싸다고 하던데 정말로 비싸다는 걸 실감한 순간이었지요. 우선은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