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쏠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그리그의 집이 있다 그래서 거길 가보기로 했어요. 모퉁이를 돌아서자 나오는 집은 아주 평범했어요. 거실과 부엌이 공개된 집은 여느 가정집이나 마찬가지로 아주 평범했지요. 그리그가 작곡을 할 때 사용했을 피아노가 한 대 아주 인상깊게 놓여 있었어요. 이것은 거실인데 많은 부분들이 그때의 것들을 재현해 놓은 것들이라 하네요. 집에서 나오면 바닷가로 산책로가 나오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풍경은 기가 막혔어요. 날이 좋은 날은 더 멋있었겠지요. 이 날은 비가 와서 좀 우중충했지만.... 이 것이 그리그와 부인의 묘지라네요. 바닷가로 나가는 산책로에 위치해 있었어요. 바위 중턱을 파서 거기다 두 분의 유해를 넣어둔 거 같아요. 참 작곡가 다운 발상이라고 할 수 있을 거 에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