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gya 2014. 6.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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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옹달샘 새벽달을 물동이에 길어와서

 

 

장독대 정화수 올려 띄우시던 어머니

 

 

꽃산에 오르실 때에도

 

 

달은 두고 가셨다.

 

 

ㅡ 이근배

 

 

2014년 6월 10일

상주 빨간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