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시무지기 산골생활

혼자서 집 짓기

doggya 2008. 6. 21. 03:49

 

죽을 운이 있어야 이사를 한다고 할 만큼 이사도 힘든 일인데.....

하물며 자기 집을 자기 손으로 짓는다는 건.....

과정을 한 번 보세요.

 

 

 



방고래를 무릎 높이 만큼 파고 아궁이 자리를 정했는데...
(이 자리에 장독이 있었다.)
다음은 벽을 올려야......
"에구, 힘들어."

 



여기 까지 달려 왔습니다.
그저께는 방장(구들장, 온돌)을 두 개 깔았고,
어저께는 일곱 개를 깔았습니다.
(돌? 하나의 무게가 40~50kg)
적어도 아직은 허리가 견딜만 하네요.
처음 해 보는 구들 일이라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가야 할 길은 까마득한데.

 

 

과정을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면 시무지기님의 집을 방문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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