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943

캘리포니아 -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즐거운 하루

오래간만에 집안에 돐잔치가 있어서 차를 타고 LA로 여행하기로 했어요. 5시간에 걸쳐서 LA 북쪽에 도착했지요. 도착 했을 때는 이미 밤이라 우선 호텔에 들어가서 쉬고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가서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LA까지 내려간 김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들러서 하루를 신나게 놀았지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우린 바로 옆에 힐튼 호텔에 묵은 관계로 복잡하지 않게 걸어서 갈 수 가 있었어요. 유명한 거지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 들어가는 입구인데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실 저는 생전처음 와보는 거라 더욱 더 마음이 설렜지요. ㅎㅎㅎ 레트 카펫을 깔아 놓은 입구까지 걸어가면서 기분이 좋았지요 유명한 배우라도 된 양 기분을 내면서 걸어..

이탈리아 - 떠나기 전날의 베니스

이탈리아를 떠나기 전날이네요. 오늘은 어딜 갈까? 내일 새벽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 3시에 일어나야 하니 너무 늦게 까지는 못 돌아 다닐테고..... 가까운 곳으로 배를 타고 가보기로 했어요. 배를 탔더니 제일 먼저 간 곳이 무라노였어요. 유리 공예로 유명한 곳이죠. 유리공장에서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부지런히 차비를 차리네요. 왼쪽에 있는 사람은 해설을 해주고 오른 쪽에 있는 사람은 열심히 뭔가를 만드네요. 이태리 특유의 입으로 부는 유리를 소개하네요. 이것은 완성된 제품인데 아무리 보아도 유리로 했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더라고요. 거기 있는 것중에서 제일 인상이 깊은 거 였어요. 한 쪽에는 유리 제품들을 비싼 값에서 싼 거까지 팔로 있었지만 구경만 하고 나왔지요. 유리 공장의 전경이에요. 다음..

크로아티아 - 로마의 혼이 깃든 스플릿

옛날 로마의 영광이 남아 있는 스플릿으로 가게 되었어요. 크로아티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1979년에 유네스코 유산으로 되었대요. 로마의 황제 Diocletian 이 세운 도시로써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건축물들이 아름답고 잘 보존되어 있더군요. 옛날에는 오물 수집하는 곳으로 쓰여 졌었고 지금은 기념품가게들이 들어서 지하실을 지나 일층으로 올라왔어요. 올라오니 눈에 딱 띄는 곳이 거대한 회의장이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 하나 있었지요. 바로 여기 있는 스핑크스였어요. 이 스핑크스는 이집트에서 가져 온건데 11개를 가져 왔는데 온전히 모습이 남아 있는 유일한 것이래요. 그리고 하나는 훼손된 것이 다른 곳에 있대요. 해설사가 열심히 설명을 해 줬지만 지금은 다 ..

크로아티아 - 아름다운 성곽의 도시 드브로브니크

오늘은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어요. 크로아티아로 왔지요. 다운 타운에 가면 성곽도시가 유명하더군요. 두 성곽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멋있었어요. 드브로브니크는 이 성곽도시와 그 도시를 둘러싼 중세시대의 담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들어가자 마자 성당이 있군요. 무사히 떠돌다 가게 해달라고 기도도 해야겠지요? 어딜 가나 성당은 피해서 갈 수가 없나봐요. 이 성곽도시 안에 숫자를 셀 수없이 크고 작은 성당들이 있더군요. 성당에서 나오자 마자 메인 도로가 있는데 관광철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이 꽤 많지요? 문위에 있는 조각품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상은 유명한 것인데 여기서 보네요. 성당의 종탑인데 웅장하네요. 큰길에서 기웃기웃하면 옆으로 난 좁은 골목길이 아주 옛정취를 풍기며 있었어요.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며 돌아 ..

터키 - 말마라

아니 ~ 웬 뜬금없이 터키냐고요? 오타가 아닙니다.ㅎㅎㅎ 이때 마침 지중해에 폭풍이 와서 그래도 날씨가 제일 좋은 근처로 행선지를 잡다 보니 터키의 작은 마을까지 오게 되었네요. 쌍무지개가 떠서 이국의 손님을 반겨 주네요. 우선 길을 따라 걸어 보기로 했어요. 부두와 맞닿은 마을은 관광객을 위한 식당과 기념품가게가 대부분 이었어요. 손님 대신 고양이가 소파를 차지하고 있군요. 여기선 문어가 많이 잡히는 가봐요. 입맛 다시게 만드네요. 어제 무슨 프로를 보니까 문어가 상당히 머리가 좋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까 조금 미안한대요. 어? 지붕에 왠 바구니를 저렇게 많이 매달아 놓았지? 보니까 식당이었어요. 데코레이션으로 매달아 놓은 건데 특이하네요. 사실 이 곳은 여름에는 바다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리스 - Corfu 코르푸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리스의 작은 섬 Corfu 가 다음 행선지였지요.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성채가 나오는데 옛날에는 섬을 방어했던 곳인 거 같았어요. 입구로 들어가는 곳이에요. 들어가자 마자 교회가 있기에 한 번 들어가 봤어요 안은 정갈하고 깨끗했어요. 지금 내부 수리를 하는 중이라 좀 어수선했지만요. 성인의 사진인 거 같은데 누군지는 알길이 없었지요. 하지만 사진 밑에 달아 놓은 상본들은 신심이 두터운 사람들의 마음일거에요. 오래 된 그림 같은데 한 쪽벽을 장식하고 있었어요. 아마 성인들의 모습인 거 같은데 누군지에 대한 설명을 없더군요. 꼭대기 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올려다 보니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등대는 한장의 사진에는 나오지도 않았을 정도로 높았어요.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다 본 바다..

그리스 - 너무나 유명한 아테네

산을 오르다 보니 멀리 산 꼭대기에 탑이 하나 서있네요. 뭔지 알길은 없었지만 의미가 있는 거 같아서 ㅎㅎㅎ 언덕을 오르며 볼 수 있는 극장이었어요. 이 팔테논신전은 민주주의 상징같은 거래요. 기원전 492–449년 사이에 있었던 페르샤와의 전쟁에서 이긴 것을 기념으로 아테나 여신에게 증정된 거라 하네요 신전의 입구에 있는 작은 신전이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신전 뒤쪽에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라고 해야 할까요? 아테네 왠만한 곳에서는 이곳이 다 보였어요. 멀리 산에 또 하나의 신전같은 것이 보이네요. 이것이 바로 아테네의 팔테논 신전이에요. 별거 아니죠? 그렇지만 이 건물을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게 설계 되어 있다고 해요. 신전이 있는 곳을 아크로 폴리스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여러곳의 고대 ..

그리스 - 동화속 같은 미코노스 섬

다음으로 간 곳은 보석과 같은 섬 미코노스섬이에요. 모든 것이 하얗게 칠해져 있는 것이 깨끗한 지중해의 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웠어요. 작은 산토니리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나무로 만든 창문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졌어요. 이게 출입문이라네요. 귀여워요. 바닷가로 나오니 멀리 풍차가 나란히 서 있는 게 특이하네요. 한번 당겨 봤어요 한참 걷다 보면 나중에 저기 도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성당인데 아주 아담하고 예쁘네요 집들과 길들이 모두 하얗게 칠해져 있어 깨끗하다 못해 눈이 부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집 저집 발코니에서 발을 뻗으면 건너 갈 수 있을 정도였지요. 그리고 그런 골목길에 있는 레스토랑도 독특했구요. 뚱뚱한 사람을 걷기도 힘들겠어요. 골목길이 예뻐 찍고 또 찍고를 반복했지요. 그래서 똑같은 사진..

그리스 - 역사책에서 보던 크레타섬

오늘은 유명한 크레타섬엘 가게 되었어요. 크레타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적지가 있었지요. 하지만 거길 가기 전에 섬에서 유명한 곳을 찾아 갔어요. 바로 언덕위, 크레타섬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언덕이지요. 이 작은 섬에선 올리브 나무가 주 생산을 이루었는데 요즘에는 물 부족으로 나무가 많이 죽어서 관광사업에 의존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찾아 간 곳이 강이었어요. 옛날에는 여기서 시내의 왕궁까지 수로를 설치해서 물을 썼다는데 이젠 바짝 마른 바닥만 보이고 있네요. 가믐이 심하다는 얘길 듣고 다시 보니 강바닥엔 풀과 나무만 무성하더군요. 드디어 크레타섬의 왕궁에 오게 되었어요. 아침에 일찍 가서 인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지요. 가만 ~ 어디로 간다? 오른쪽으로 틀어.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쪽을 다들 가고..

그리스 - 올림픽의 시초, 올림피아섬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어요. 하늘은 파랗고 온도는 쾌적하고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지요. 오늘은 올리픽의 시작지인 올림피아 섬으로 가보겠어요. 들어서자 마자 수 많은 칼럼들이 늘어선 것이 고대의 유적지라는 생각이 우선 들대요. 양쪽에 줄지어선 칼럼 사이를 걷는 기분은 올림픽의 승자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요? 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시상식을 하던 제단 같기도 하고 .... 아니면 제를 드리던 제단 같기도 하고.... 지금 그 제단을 앞에서 본 거에요. 이 곳은 어떤 곳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더군요. 사람들이 앉아서 회의를 하던 곳? 쪽 가다 보면 돌문이 하나 나오는데 저기 넘어에는 커다란 공터가 있었어요. 이렇게 생긴 돌문을 지나가면.... 넓은 광장이 나와요. 그 용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