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 웬 뜬금없이 터키냐고요? 오타가 아닙니다.ㅎㅎㅎ 이때 마침 지중해에 폭풍이 와서 그래도 날씨가 제일 좋은 근처로 행선지를 잡다 보니 터키의 작은 마을까지 오게 되었네요. 쌍무지개가 떠서 이국의 손님을 반겨 주네요. 우선 길을 따라 걸어 보기로 했어요. 부두와 맞닿은 마을은 관광객을 위한 식당과 기념품가게가 대부분 이었어요. 손님 대신 고양이가 소파를 차지하고 있군요. 여기선 문어가 많이 잡히는 가봐요. 입맛 다시게 만드네요. 어제 무슨 프로를 보니까 문어가 상당히 머리가 좋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까 조금 미안한대요. 어? 지붕에 왠 바구니를 저렇게 많이 매달아 놓았지? 보니까 식당이었어요. 데코레이션으로 매달아 놓은 건데 특이하네요. 사실 이 곳은 여름에는 바다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