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수크레 - 졸지에 즐긴 독립 기념일 아침을 먹고 방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마주 바라 보이는 방문을 열면 바로 어지러진 제 방이 나오지요. 자 ~~ 아침도 먹었겟다 ~ 오늘은 뭘 한다? 가 볼만한 곳의 리스트를 쭉 살펴 봤는데 오늘은 문을 안 여는 곳이 많대요. 왜 그런가요? 월요일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렇담 ~~ 어딜 가나 꼭..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2.03
볼리비아 수크레 - 세상을 놀라게 했던 최대 규모의 공룡 화석 매표소에서 입장료와 함께 만약을 위해서 사진 찍는 돈을 추가로 더 주고 입장을 합니다. 이때 찾아오는 때늦은 후회 ~~ 사진 찍은 돈을 괜히 추가로 준 거 아냐? 이건 완전히 어린이 놀이터 수준이잖아 ~~ ㅠㅠ 그럼 그렇지 ~~ 여기 저기에 서 있는 공룡의 모습들은 놀이터라는 믿음을 더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1.28
볼리비아 수크레 - 대통령 없는 행정 수도 비극의 도시 포토씨에서는 오전에는 자유시간을 가지고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수크레로 향했어요. 오후 나른한 시간에 끝도 없이 펼쳐지는 산길 들길을 달리다 보니 운전사만 빼고는 모두 꾸뻑꾸뻑.... 졸았지요. ㅎㅎㅎ 가만 ~~ 혹시 운전사도? ~~~ 포토씨에서 수크레로 가는 길은 거의 내..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1.24
볼리비아 포토씨 - 비극의 씨가 된 행운 광석 제련소 박물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는 시내 중심에 있는 박물관으로 발길을 향했어요. 식당에서 부터 시내로 가는 길을 계속 내리막 길이었어요. 그래서 걷기가 쉬웠는데... 나중에 호텔로 돌아갈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 오대요. 산 꾝대기에 있는 이 도시는 원래 고도가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1.19
볼리비아 포토씨 - 세계에서 가장 부자였던 도시 고작 사흘 동안을 문명에서 벗어난 생활을 했을 뿐인데도 호텔에 돌아와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침대에서 잠을 자니 어찌나 편한지 며칠 만에 아주 잘 잤네요. 무엇보다도 히말라야 베이스 캠프와 맞먹는 고도에서 천 미터 이상을 낮은 곳으로 왔으니 더 편했겠지요. 하지만 오늘은 다..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1.14
볼리비아 아타카마 - 바위 숲으로의 트레킹 다시 한 번 웅장한 기세로 솟아 있는 바위를 보고는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섰어요. 이끼가 깔린 개울을 별 어려움 없이 건너서도 계속 이끼가 깔려 있어 발 밑이 푹신해 걸을 만 햇지요. 근대 점점 이끼는 없어지고 흙과 돌맹이로 덮인 땅이 나와 사진 찍는다고 한 눈을 팔다가는 돌뿌리에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1.10
볼리비아 알티플라노 - 바위 숲으로 가다 지금 까지의 다른 어느 곳보다도 잠 자면서 숨쉬 는 게 힘들었던 악몽같은 밤이 지나고... 아직도 사방이 깜깜한 5시에 일어났어요. 어차피 잠도 못 자고 괴로울 바에는 일어나는 게 나을 거 같았어요. 출발준비를 다 해 놓고 나서 옆 침대에서 쿨쿨 깊은 잠에 골아 떨어져 있는 한 방을 같..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1.06
볼리비아 - 바다 밑 죽음의 도시 지난 번에 박물관에서 외계인같은 두개골을 보시고 이제 저하고 같이 죽음의 도시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무서우신 분들은 두 눈 꼭 감으시고요... ㅎㅎㅎ 공동묘지라 해서 무덤으로 꽉 찬 곳을 생각햇는데.... 이게 뭐야 ~~ 아무 것도 없잖아요. 바위들만이 우뚝우뚝 서있는 사이를 걸어 거..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1.02
볼리비아 - 소금 평원에 솟아 있는 산호섬 전 날 밤 야간 버스를 타고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비록 찜질방처럼 뜨끈뜨끈하게 불을 때주지 않아도 소금 침대의 효능이 있는지 참 편안하게 잘 잤어요. 환할 때 바깥 구경을 하려고 아침을 먹기 전에 밖으로 나왔어요. 바람도 불고 무쟈게 춥대요. ㅠㅠ 도로 들어깔까 ~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0.29
볼리비아 소금 평원 - 소금집, 소금방, 소금 카페트, 소금 목욕탕, 소금침대에서 단꿈을 꾸며 휘날라는 태극기를 찍고 나서 오던 길을 되돌아 보니 저 멀리 아까의 그 탑이 보이네요. 멀기도 하네.. 지난 번에 잠깐 이 소금 평야의 규모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정말로 ~~ 정말로 끝도 없이 크더군요. 하긴 우리나라의 도 하나 크기보다 크니 뭐.... 휘날리는 국기들 바로 앞에 커다..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