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미국 다른 지역들 90

유타주 - 붉은 절벽

자이언 캐년에서 약 40분 떨어진 곳에 Red Cliffs 붉은 절벽이라고 국립 보호지역이 있어요. 오늘은 거기 가서 하이킹을 하기로 했어요. 근처에 가자마자 온천지가 불이 붙은 듯 빨간 색을 띄고 있었지요. 빨간 바위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빨간 태양아래 더 더워지는 것 같았어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온통 빨간 바위투성이네요 꼭대기에 올라 앉은 돌 하나가 신기해서 물도 없는 빨간 모래에서 피어난 꽃 한송이가 신기하네요. 처음엔 돌이 참 신기하다 했다가 가만 ~~ 화석화된 돌인가? 했더니 나무가 죽어 말라서 이런 모양을 하고 있는 거였어요. 마치 코끼리 모양을 하고 있지요? 돌들이 사람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구멍이 뻥뻥 뚫려 있어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바위들의 규모는 거대하다라는 표현이 맞을 거에요. 산..

유타주 - 자이언 캐년으로 들어가다

오늘은 유타주에 있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이언 캐년을 갔었어요. 2006년도에 지금은 돌아가신 고모님을 모시고 이 일대를 돌았었지요. 오늘 가는 자이언 캐년은 베이스 제일 낮은 곳이 1,117 m 에요. 그리고 그 주위로 800 m 높이의 바위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지요. 바위들이 20년 사이에 큰 변화가 있겠어요? 옛날에 보던 그대로 더군요. ㅎㅎㅎ 이 곳에는 8,000년전 부터 원주민이 살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먼저 불의 계곡에 살고있던 바스켓 피플이래요 그러니까 네바다주 유타주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살았었나 봐요. 입구에서 부터 사람을 압도하는 바위들이 사열을 하면서 서 있네요.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서 부터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옛날에 왔을 때는 없었던 e-bike 라고 하는 전..

유타주 - 캐녀니어링하며 온몸이 짜릿 ~ 짜릿

오늘은 근처에 있는 양키 두둘 계곡으로 캐녀니어링을 하기로 했어요. 캐녀니어링이란 캐년에 가서 줄을 타고 내려가는 걸 말하는 거지요. 생전 처음 해보는 거라 무엇을 기대해야 좋을지 몰랐지만 에라 ~ 죽기야 하겠냐? 하고 감행하기로 했지요. 숙소에서 약 20분 떨어진 파킹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약 40분을 운전해서 간 계곡입구에요. 기어를 착용하고 지시사항을 들은 다음에 떠나기로 했어요. 일행은 모두 5명인데 6명중에서 한명은 마지막 순간에 겁을 먹고 취소를 했다고 하네요. 예수를 닮은 가이드에요. ㅎㅎㅎ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시범을 보이고 일행중 한명에게 밧줄을 묶는 법을 설명하네요. 내려가야 할 곳은 여기 내려가기 시작하네요. 처음이라 캐년의 깊이는 10미터 정도 에요.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내려..

네바다 - 불의 계곡으로 들어가다

오랜 코비드로 답답하기도 하고 또 미국에는 요즘 마스크를 안 써도 될 정도라고 해서 용기를 내 봤지요. 비행기 속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이 섞여있었는데 안 쓰고도 편안한 얼굴로 있는 걸 보면이 괜찮은 가 봐요. 저는 겁쟁이라 쓴 사람 쪽에 속해 있었어요. ㅎㅎㅎ 이렇게 용기를 내서 간 곳이 유타주에 있는 자이언 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이지요. 한 15~6년 전에 고모를 모시고 갔던 곳이긴 한데 이젠 고모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저도 나이를 먹었네요. 그래서 추억을 새길 겸 길을 떠나보기로 했어요. 비행기로 라스베가스에 도착해 거기서 차를 빌려타고 약 2시간을 가면 목적지가 나오는데 가는 도중에 있는 Valley of Fire 불의 계곡이라는 곳에 들러서 구경을 하고 갔어요. 들어가는 길을 이렇..

그랜 캐년 - 처음 본 캐년의 진짜 모습

지난 번에 이어서 그랜 캐년의 구경을 다시 한 번 하시게 되겠어요. 사실 비행시간은 꽤 길었고 또 사진도 꽤나 많이 찍었는데 보여드릴 만 한 것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네요. 날씨 관계로 선명하지 못한 사진이지만 상상력을 동원하시어 즐겨주세요. 굽이굽이 흐르는 콜로라도 강이 하..

라스 베가스 - 대부분이 잠들은 한낮의 거리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라스 베가스는 밤의 도시지요. 밤이면 휘황찬란하고 거리와 도박장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쑈장으로 사람이 몰려 들고 새벽이 되어야 잠드는 도시에요. 그러다 보니 오전 중에 마치 죽은 도시 같아요. 오후가 되어야 슬슬 깨어나는 도시의 한 낮 거리를 걸어 봤어..

라스베가스 - 다운타운에서 본 공짜 쑈

이 쑈는 아주 예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인데 내용이 달라진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하지만 볼만한 것이기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짜기에 택시를 타고 다운타운까지 한참을 갔지요. 아직 쑈가 시작하려면 시간이 좀 있기에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 몰려 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재..

라스 베가스 - 황홀한 밤거리를 헤매며

역시 라스 베가스하면 휘황찬란한 밤거리를 걸어봐야 갔다 왔다는 소릴 하겠지요? 힘들어 하시는 고모님을 위해서 중간중간에 쉬면쉬면서 걸어본 밤거리에요. 함께 가 보실까요? 길거리에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위험하거나 한 것은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비록 경찰이 눈에 안 띄어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