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인생이라는 긴 여행

doggya 2009. 1. 31. 08:44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명상록 중에서 - 





가슴 한구석에 담아 넣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소중한 마음이겠죠

무엇인가에 어떠한것에 특별히 좋고
싫은것 보다 사소한 것하나에 마음을 넣고
그마음에 특별히 느껴지는 진심아닐까요

봄이오면 풀내음과 꽃에서 풍기는 향기
여름의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햇님
가을의 하나둘 사라지는 낙엽
그리고 겨울속에 하얀눈에서 우리는
그들만의 특별함을 느끼고 만지므로
또 하나의 소중함을 간직하게 되나봅니다.

작고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 가는 특별함이란
그 어떤 특별함 보다 소중하고 값지겠죠

힘들때 어깨의 힘이 되어준 벗이 그렇고
그리움에 지칠때 함께 그리워 해준 이가 있어
행복한것 처럼 언제나 특별한 사람에겐
행복의 문이 열려 있을 것 같네요.


행복의 미소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