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칼바람 같은 고독

doggya 2007. 1. 24. 08:59
    
    

     


    칼바람 같은 고독 / 조이랑

     

     

     

    분주했던 하루가 지나고

    붉게 물든 노을 속에 그대 얼굴 떠오를 때면

    칼날 같은 고독이 가슴을 파고들지요

     

    비스듬히 하늘에 걸린 달을 보며

    외로움에 몸부림치다 그리운 그대 찾아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꿈속을 헤매건만

    희뿌옇게 밝아오는 새벽이면

    공허한 마음으로 또 하루를 맞이 합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어둠 속

    보이지 않는 그대

    서운한 마음에 원망도 해 보지만

    사랑하는 그대 멀리 있기에

    오늘도 내 안에 머무는 그대와 함께

    또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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