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adante, Saverio (1795 ~ 1870)
작곡가 메르카단테(1795 -1870)가 얻은 명성의 기반은
그의 많은 오페라 작품들,특히 1837년의 오페라 II giuramento라고 합니다.
그는 60여편의 오페라를 만들었는데,
모두 그의 연주회용 관현악 작품을 작곡하기 시작한 이후의 것이랍니다.
1816년에서 1829년까지 그는 나폴리의 성 세바스찬 학교에서 수학하였는데.그의 여섯개의 플루트협주곡(이 작품들은 그학교에서 그가 연구한
악기에 대한 탐구를 잘 보여준다)은 대략,
그가아직 학생 때였던 1819년경에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이시기 메르카단테의 음악양식은 로씨니의 것과 아주 가까운 형태를 보였는데.메르카단테의 플루트협주곡 e 단조는 마치 하위문화처럼 보이며
그것은 19세기 이태리 음악을 지배하던 오페라의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기악의 섬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이 독특한 영역에 끼친 메르카단테의 영향은 그보다 젊은 세대의
스감바티나 보시,마르투치 같은 사람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 기악곡들은 주로 음악원에서 그정박지를 찾았으며,
그곳에서는 시험곡이나 작곡연습을 위해서
이런곡들을 만들어야했기 때문입니다.
메르카단테의 협주곡은 고전적 형식으로,
베토벤과 클레멘티에서 훔멜과 파가니니에 이르는 그의 동시대인의 작품을
모델로 한 3악장의 작품입니다.
여기서 파가니니의 모델이란 기교성을 의미하는데.
1악장에서 나타나는 한 옥타브나 그이상의 멜로디 비약이라든가,
2악장에 보이는 서정적인 라르고의 현란한 수식,더 나아가 명확한
이중 붓점 리듬과 현란한 셋잇단음표 악절을 도입한
분명한 론도 루소의 쾌활한 스케르쪼 피날레 등에서 이 점은 잘 드러납니다.
1,3악장에서는 주조인 E장조의 짧고 아름다우며 대조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곡이 플루트 협주곡 레퍼토리에 항상 포함되는 것도
바로 이 부분 때문이지요
플루트는 새소리와 같은 포근하고 명랑한 소리.
오보에는 낭랑하지만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 소리.
클라리넷은 미끈한 멋쟁이지만 곧잘 심각해지는 신사.
바순은 내성적인 노인같지만 고소하고 달콤한 소리.
이렇게 목관악기의 소리를 표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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