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연인으로

doggya 2008. 9. 18. 08:17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연인으로 



사각의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가 닉네임으로
그 사람의 대한 감정과 서로를 느끼고 서로를 알아 갑니다.

닉네임이 그사람의 인격과 품위을
판단 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닉네임이
그 사람의 얼굴이고 우리들의 목소리 입니다.

정감있고 따스함이 담겨있는
목소리 음성은 아닐지라도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대한의 수단입니다.

눈에 익은 닉네임이 안 보일 때는
괜시리 기다림이란 즐거움으로.
때론 걱정어린 눈빛으로
그들을 생각할 때도 참 많습니다.

행여 아픈건 아닐까?
행여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궁금함 그런 작은 것에서
행복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냥 한 공간에 있다는 소속감 즐거움으로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하고
글과 유머를 보고 살포시 미소짓기도 합니다.

깨알같은 글씨 한 줄 한 줄로
상대의 기분을 알아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게끔
미소와 여유로움으로 다가 서기도 하고
따스함으로 서로에게 의지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나 변치않음 으로서 서로에게 소중하고
좋은 인연으로 쭈~욱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건 일방적인 작은 소망일 뿐.
뒤돌아서면 상처 투성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 인터넷 공간의 쉼터이기에
서로 감싸 안으려고 자신을
웃음으로 포장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생각이 비슷하고 책임있게 판단할 수 있으므로
희망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따스한 말한마디 비록 작은 댓글이지만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격려해주는
우리들이기에 다정한 친구로 다가설 것입니다.

-인터넷글 중에서-


 





세상에서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수줍게 웃던
그 웃음 만으로도 이미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그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천년을 아니, 천년이 하루가 되는 세상에서
다시 천년을 살아간다 해도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해 주고
내가 슬플 때 함께 울어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입니다.

하나가 아퍼 힘들어 할때면
다른 하나가 대신 아파 줄 수 없음에
마음이 더욱 아파지고 하나가 눈물을 흘릴때면
다른 하나가 그 눈물 닦아 주며
따뜻하게 안아 주는 그런 사랑입니다..

하나가 세상에 태어나 다른 하나를 만나기까지
많은 인연의 엇갈림과 그 엇갈림 속에서
마음 아파 했다면 이제는
그 아픔이 더 이상
하나를 괴롭히지 않기를.
 
사랑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살아볼만한 일인지를
함께 느끼며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다시는 이별로서 눈물 흘리지 않고
마음 다치지 않게 서로가 노력 할 수 있기를.
열심히 살아갈 수 있기를.

내게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가르쳐준 한 사람에게.
내가 눈감고 눈감은 이후에 영혼마저
하나의 먼지가 되어
떠돌게 되는 그런날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움속에서 담아 온글


선선한 가을 향기속에 하룻길 행복을 담아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