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 해야 하는 것
한 젊은이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젊은이는 계속되는 시련과 아픔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너무나 힘겨운 현실에 지친 젊은이는 언제나
집에 돌아오면 소파 위에 쓰러져 잠들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꿈속에 죽음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쳤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래도 그 죽음의 사자는 바로 눈앞에 있었습니다.
방향을 바꿔 다른 길로 달려 보았습니다.
달리다가 숲 속에 몸을 숨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의 사자는
언제나 자신의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결국 젊은이는 체념하고 고개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죽음의 사자인줄 알았던
그의 가슴에는 이런 팻말이 걸려 있었습니다. '인생'
'인생'이라는
팻말을 걸고 있는 그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나를 벗어나 도망치고 숨어도
살아서는 결코 나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법입니다.
나를 멀리하고 피하려고만 하는
당신에게 내가 어떻게 귀한 선물을 주겠습니까?
나는 껴안고 부디치고 어울려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게 나와 어깨동무해 나가야
내가 당신에게 좋은 선물이라도
하나 더 주고 싶은 게 당연한 일 아닐까요?"
젊은이는 '인생'의 커다란
외침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제야 젊은이는 깨달았습니다
'인생이란 도망치고 거부해야 할 것이 아닌
껴안고 즐거워해야 하는 그 무엇임을.
- 박성철의 '희망 도토리'중에서-
봄을 느끼고, 봄을 보고, 봄을 축복하는
그런 날들속에 하루 하루가 시작되어집니다.
살며시 내민 손등 사이로 꽃잎 날리고
멀리서 아지랭이 아른거리는 것을 보면서
들녘을 달려 보고싶어 지기도 하지요
유난히 축하와 축복을 받는 날들이 많은 달이기에
또한 바빠지는 마음 분주한 시간들이
아쉬운 하루를 보내곤 하겠지요
가끔은 창밖에 높은 하늘과 대지의 푸르름을
느껴보는것도 행복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하루가 주는 아름다운 축복을 맘껏 느끼는
그런 날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행복 가득한 봄날을 전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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