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햇살이는 고구마케는중..

doggya 2009. 10. 6. 09:43

 

 오늘 고구마를 케야하는 밭이다..

예전에는 논이었는데 지금은 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약 한마지가 조금 넘는 밭이다..한마지기는 200평이다..

1.고구마덩쿨을 걷어내고

2.비닐을 벗겨낸다..그 다음은

3.고구마를 케야한다..

4.박스에다 고구마를 옮겨 담는다..

 

 

 햇살이는 굴파고 있음...

 

 

 한쪽으로는 고구마가 쌓이고 ..햇살이는 끙끙대고 ...ㅎㅎ

 

 

 요녀석은 좀 특이하당..그래서 한장 찍어 주었당 ~ ㅋㅋ 

 

 

 에 ~ 휴 !! 왜 땅속으로 파고 들어갔는지 ...햇살이는 힘들당 ㅠㅠ

 

 

 또 굴팠당 ~ 고구마가 주렁주렁 ~~ 

 

 

 햇살이가 사용한 연장..하다가 연장을 자꾸만 바뀠당 ..왜 그럴까요? ㅎㅎ

 

 

 고구마잎을 걷어내다가 .... 비닐을 걷다가..고구마를 케다가...에 휴 ..할일이 왜이리도 많은지...

 

 

 옴마야 ~!! 지렁이가 우글우글 ~~

 

 

 그렇다고 고구마를 안 켈 수도 없공...울엄니 잘한다고 ..자꾸 추켜세워주시는뎅 ..

 

 

 이 밭을 언제 다 케냐고요 ...에 휴 ..일안하다가 할려니 보통일이 아니네요  ㅠㅠ

 

 

 

 요녀석들 뽑아서 ..

 

 

 나란히 시켰어요 ㅎㅎ

 

 

 특이하게 생긴것은 모조리 햇살이 것...울엄니 품삵은 고구마로 주신데요 ㅋㅋ

 

 

 조어기 한쪽 귀퉁이에 햇살이 엄니 고구마케고 계시네요 ㅎㅎ 올해 일흔일곱이 되신 꼬부랑 할머니에요..

 

 

 전날 오후에 가까운 산에 올라서 주운 토종밤입니다..

토종밤이 도토리 흘러 있는거 마냥 있더군요..

알밤 줍기도 쉬운일이 아니에요...허리 펼 시간이 없었어요..

 

 

울엄니 집에가서 삶으려면 힘들다고

가마솥에다 나무로 불을 지펴 이렇게 다 쩌 주셨어요..

말려서 사용하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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