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짦지만 의미 있는 글들

doggya 2011. 7. 23. 08:31

짦지만 의미 있는 글들

 

  

 

교육의 요체는 인간과 인간이 부닥쳐 사람을 만드는 일입니다. 서로

다른 개인의 특성을 발견하고 키워 주는 것 또한 교육입니다.

교육에서는 평등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기회의 균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해주 싶은 말은, 우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외로울 줄 알아야 합니다.

경제적 빈곤과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혼자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월간 중앙》에 시인 황동규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 저마다에게 삽을 주어야 한다. 제 앞에 닥친 일을 해결하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게 한 사람에 적어도 하나씩의 삽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 - 힐러리 클린턴 -

 

 

 

 

전인이란 두뇌만 혹은 감정이나 신체만 발달된 인간이 아니라 두부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발달한 자유롭고 행복한 인물이며, 그런 인물을

기르기 위해 우리는 아이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잘 발달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고 인정한다. 따라서

공부할 시기와 놀 시기를 아이들 스스로가 선택하고 무엇을 언제

배울지 본인이 결정하도록 자유를 허용한다.

 

 

 

 

영혼에 필요한 단 한 가지 필수품을 사는 데는 돈이 필요 없다.

헨리 소로의 《월든》에서

 

 

 

 

우리는 지상의 모든 것에 연민을 갖고, 최대한 많은 것에 유익을

주고, 최소한의 것에 해를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는 여성이 지킬

자리가 반드시 부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요리의 즐거움을 만끽하라. 하지만 나는 요리를 좋아하는 부류가

아니다. 나는, 요리에는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밖으로 나가든지 음악이나 책에 몰도하고 싶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에서-

 

 

 

 

역사의 흐름을 바꿀 만큼 위대한 사람은 거의 없지만 누구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을 바꿀 수는 있다. 인간의 역사는

사소한 일들을 바꾸는 수없이 많은 용기와 믿음에 의해 이루어져

간다. -로버트 케네디-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사실.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미움받는다는 사실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더욱이 그 미움의 원인이 자신의 고의적인 소행에서

연유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존재 그 자체 때문이라는 사실은 그

불행을 매우 절망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미워하는 대상이 이성적으로 옳게

파악되지 못하고 말초 감각에 의하여 그릇되게 파악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증오의 감정과 대상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자지 혐오에 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서간문 첫 장에 실린 글 중에서-

 

 

 

 

쳇바퀴 도는 직장 생활 10년, 도망 가고 싶다. 언제부터 꽂혀 있는지

모를 서류들, 무슨 테이터인지도 모를 디스켓들, 책상 서랍을 열어

본다. 각양각색의 필기도구, 소속 모를 메모들······.결혼 8년 만에

마련한 아파트는 입주한지 1년 만에 창고가 되었다. 집사람이

가계부를 펼쳐 놓고 이야기를 한다. 아파트 대출금, 생활비, 교육비,

자동차세······.머리가 아파 온다. 내년이면 마흔이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사는 건 자꾸만 복잡해지고 일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해야 할 것은 많고······ 도대체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단순하게 살아라》중에서- 

 

 

 

 

성격, 자세, 스타일 또는 모든 것에서 가장 탁월한 것은 단순함이다.

-롱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