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잠깐 들린 후곡산.
깜멍이와의 마지막 산행이였던 곳이라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강쥐와의 추억 되새김은 생강나무 꽃을 자세히 보고 감탄하는 기회가 되었다.
햐~~
예쁘다!
'떨었다'
추억과 새로움의 벅찬 기쁨에 촛점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
"오잉?"
이게 왠 횡재?
후곡산에선 진달래를 못 보았기에....
아직은 진달래를 볼 수 없을거라 여겼기에...
한달음에 달려 갔다.
꼬구라지고 미끄러지며 찍은 진달래
' 수줍다! '
깜멍이가 내게 준 선물 같다.
미세먼지도 말끔히 가신 날
앞으로도 종종 해넘이를 보는 산행을 할 거 같다.
짧은 산행
긴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