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정한 선진이란 물질 문명의 발전이 아니라 정신의 풍요로움에 있다.
2. 인간이란 죽기 위해 태어나서 죽기 위해 살다가 모두는 그 목적을 이루고야 마는 가련한 존재이다.
3. 모순된 사회구조 속에서의 일등 생활인은 진리 앞에서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4.낚시란 물고기를 잡는 행위가 아니라 '나'를 낚기 위한 행위이다.
5. 돈을 버는 사회에서의 '본업'이란 취미를 위해 존재하는 보조수단에 불과하다.
6. 마음의 적을 두지 않는 것은 주위에 적이 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7.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그 것만큼 나의 수용력이 약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8. 인간은 아주 아주 아주 작은 자기 집은 깨끗이 가꾸면서 지구라는 큰집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아주 아주 아주 어리석은 미물이다.
9. 물질문명은 정신문화가 죽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결과물이다.
10. 자신을 위선자라고 자책하는 사람은 자신의 진짜위선을 위장하기 위한 철저한 위선자다.
11.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는 이유는 자기자신만은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12. 없는 자는 밥을 필요로 하지만, 있는 자는 없는 자들의 땀과 피를 요구한다.
13. 인생이란 짧은 안목에서는 영원한 삶을 추구하지만 긴 안목에서는 죽음을 기다린다.
14. 인생은 살아가는 과정자체가 곧 목적이며 결과일 수 밖에 없다.
15. 인생은 자기 합리화의 부단한 반복이다.
16. 진리의 말과 그 진리의 말로부터 빚어진 행동들을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설득시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17. 가치의 기준을 내 것에다 맞추지 말라.
상대방의 잣대에다 쟀을 때는 내가 잘 못된 가치관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8. 객관성이란 그 자체로서 만족해야 한다. 그 객관성이 올바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19.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해서 그 뜻이 결코 진실일 수는 없다.
20.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말라. 그 자랑이 자신을 무능력자로 만들 것이다.
21. 감정적인 인간으로 사느니 이성적인 동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일지도 모른다.
22. 자신을 합리화시키지 못하는 인간은 군자든지 아니면 바보다.
-. 환생은 영적진화를 위한 아주 정밀한 장치이다.
-. 신(神)은 과거에 인간이었으며, 인간도 언젠가 신(神)이 될 것이다.
-. 죽음의 한계를 넘어 존재의 진실을 볼 수 있도록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다.
-. 자기 만의 색깔, 가장 뚜렷한 개성 일수록 가장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하다.
이 지구상에 '나'와 똑 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렇다고 날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들지도 않는다.
각자의 얼굴이 다르듯이 개성이 모두 다르다.
따라서 가장 주체적인 자신만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이성(理性)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진정한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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