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약 2시간 반 정도 남쪽으로 떨어져 있는 바닷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그래서 부자들의 별장들이 줄지어 있는 몬트레이 비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메카인 페블비치와 마카로니 서부영화의 시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한때 시장으로 있었던 아름다운 부자도시 카멜시에서 한 나절을 보냈어요.
가는곳 마다 피어있던 야생화인 머스터드(야생무), 꽃피기전에는 김치도 담가 먹는다고 하네요.
Fisherman's Wharf 전경
아주 오래된 선착장 Fisherman's Wharf
옛날의 깡통통조림 공장이 지금은 이렇게 모두들 상업용으로 개조 되어 돈들을 벌고 있었어요.
웨이터를 부르는 방법이 자동차 번호판을 개조해서 만든 판을 쓰는데, 빨간 Forrest Stop 으로 놓으면, 웨이터가 오고, 파란 Run Forrest Run 으로 놓으면 웨이터가 그냥 지나간답니다.
그리고 탁구치는 배트를 이용해서 드링크 메뉴를 만든게 아주 이색적이고 재미있게 보였어요.
음식을 양은 쟁반위에 신문지를 깔아서 내다 주더군요. 개밥도 아닌데.....하긴 독특해서 인기가 있긴 하지만.
물컵을 이렇게 네개씩 포개서 들고 다니는게 아주 이색적으로 보였어요. 친구가 시험해보다 물을 모두 다 쏟아버린 사고가 발생했지요. ㅎㅎㅎ
화장실에서 일 보는 동안 자기가 쓰고 싶은 말을 쓰거나 그리라고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이곳에서 바로 이어지는 곳이 경치가 꿈처럼 아름답다는 17 마일 드라이브인데, 그안은 고급 별장들로 꽉 차있고, 사이사이에 최고급 골프장들이 줄지어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페블비치가 있어요.
이곳에는 Del Monte Forest, Pebble Beach 골프장, Spanish Bay골프장, Spyglass골프장, Del Monte골프장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이외에도 전망좋은 호텔, 비치, 고급스러운 선물 가게 및 화랑, 고급식당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는데 우리 일행하고는 인연이 아주 머 ~~~ ㄴ 것들이었기에 그냥 패스.
이곳은 그 동안 몇번 가봤던 곳이기에 이곳 저곳 들에 카페트처럼 깔려 있는 노랸색의 야생무(머스터드) 꽃밭이외에는 그렇게 탄성을 지를 것도 없었어요.
지나다 본 정원이 아을다운 식당
멀리 보이는 것이 바다를 면한 골프장, 많은 돈 있는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라고 하대요.
모래사장에 딩구는 마른 나무를 쌓아 놓은 것이 마치 조각품같이 보여서요.
공원에 있던 의좋은 노부부의 동상, 마치 산 사람처럼 정교하게 조각돼 있었어요.
두 사람의 인자한 얼굴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할머니의 손에는 할아버지가 준 것 같은 하트모양이 그려진 아름다운 사랑의 카드가 들려 있었어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남의 정원에 피어있던 생전 처음보는 아름다운 꽃을 보고 위안을 삼았지요 |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 > 캘리포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타 쿠르즈의 바다사자들 (0) | 2006.05.31 |
---|---|
캘리포니아 Muir Wood - 태고적 숲속을 헤매고, 카약을 타고. (0) | 2006.05.28 |
Glen Ivy Hot Spring - 돼지처럼 진흙탕에서 딩군 하루 (0) | 2006.05.10 |
미국와인의 본 고장 나파밸리를 찾아서 (0) | 2006.04.11 |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루 (0) | 2006.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