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 조이랑
아무리 잡으려 해도
구름은 한자리에 머물지 아니하고
아무리 막으려해도
시냇물은 멈추지 않으며
아무리 애원해도
시계바늘은 해와 달따라 가는데
나 하나만
제 자리에 있어야 한단 말인가요
꼭 그래야 한다면
가슴에 모아놓은 말들로 밧줄 만들어
내 허리를 꽁꽁 묶어 놓으시구려
'조이의 글들 > 머나 먼 그대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나를 보지 말아요 (0) | 2006.07.15 |
---|---|
그대에게 빛이 되고파 (0) | 2006.07.13 |
샘물처럼...... (0) | 2006.07.07 |
나의 바램은...... (0) | 2006.07.04 |
독버섯 (0) | 2006.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