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doggya 2008. 7. 5. 07:56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어느 날 시계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계 안에는 세 사람이 살고 있다.
    성급한 사람,
    무덤덤하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
    그리고 느긋한 사람."

    당신은 어느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쫓기듯 살고 있습니다.

    세상이라는 틀에서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무감각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내맡기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
    그것을 즐기고 이용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시계 바늘이 돌아가듯
    바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
    자신의 삶을 음미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를 음미해 보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시간도 가져 보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편지 한 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인생이라는 먼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소중한 당신의 인생에
    이렇듯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들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박성철님의 글중에서-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날마다 지혜가 늘어나고
    삶에 대한 애정이 깊어 질수록
    나를 가르치고 성숙시킨 분들에게
    감사하게 되는 것은.
    내가 받은 조용한 사랑인 것입니다.

    이런 작은것에서 우리가 풍기는
    향기를 느끼는 것 아닐까요


    삶에 작은 휴식을 받는 주말길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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