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한해를 보내며

doggya 2009. 12. 30. 10:26

 한해를 보내며

 

친구여! 사랑하는 친구여!!

 

 

어려움, 외로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를 두고 있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친구를 가지고 있다 할 것입니다.

 

 

어린시절 함께 자라고 비밀이
없을 정도로 가장 절친한 친구를

죽마고우(竹馬故友) 라 하고.

 

숙명처럼 물과 고기의 삶 같은
환경을 함께 하는
친구를 수어지교
(水漁之交)
라 하고.

 

 
 무쇠나 돌처럼 변함없이 견고함
을 지닌 사이의 친구를 
금석지교
(金石之交)
라 하고.
 

서로의 의기가 모여 언제나 편안
한 친교를 함께하는 친구를
막역지교
(莫逆之交)
라 하고.

허물이 있어도 언제나 밀어주고 
당겨주는 친교의
친구를 관포지교
(管鮑之交)
라 하고.
 

 

 

 목숨을 걸고 맺은 신의(信義)
의 친구를 문경지우(刎頸之友)
라 하지요.
 

 

 

 살아 가는데 어떠한 친구라도
한 두명쯤 언제나
곁에 함께 할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 이라고..

 

  

공자는 '한 해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듯이 진정한 친구는 어려운 역경
에서 그 진가가 발휘 되는 것이라고..

 

 

기축년! 올 한해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군요.
한해를 보냄에 있어 이루지못한 아쉬움과
후회는 가는 세월에 묻어 버리고, 대망의 2010년대
 첫해인 "경인" 신년을 기쁘게 맞이 합시다.

 

경인년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친구들과 함께 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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