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고목 같은 몸, 재 같은 마음은 현실에서 너무 거리가 멀다 寒燈無焰 폐구無溫 總是播弄光景. 한등무염 폐구무온 총시파롱광경. 身如槁木 心似死灰 不免墮落頑空. 신여고목 심사사회 불면타락완공. 식어가는 등불에 불꽃이 없고, 해진 갓옷에 온기가 없는 것은 모두 광경을 농락함이요, 몸이 고목과 같고 마음이 식은 재와 같음은 곧 적막 속에 떨어진 것이니라. 등잔불이 깜박이며 거의 사그러져 가고 있습니다. 또 모피 옷은 너무 낡아서 온기가 전혀 없습니다. 이쯤되면 그 처해 있는 환경이 너무 초라하고 딱합니다. 사지(四肢)는 마치 고목처럼 시들고 마음은 차디찬 잿더미 같습니다. 이쯤되면 그 사람은 이미 허무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사이에 따뜻한 마음이 오고 가야만 비로소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집착에서 떠나고 사념(邪念)을 벗어버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지나침으로서 희노애락의 자연 적인 감정이나 잘 살아보겠다는 의욕까지도 버린다면 무슨 맛으로 인생을 살아간단 말인가. 은둔자(隱遁者)이면서도 어디까지나 현실주의자였던 저자 홍자성은 그런 생활태도를 배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채근담(菜根譚)> ♥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 詩 / 백창우 나는 나를 살고 있는 건지 누군가 내 자리에 버티고 서서 자꾸만 떠밀어내는 것 같다 무엇일까 그게 무엇일까 깜깜어둠 아래 나는 점점 작아지고 길 떠난 내 노래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는데 언제쯤이면 내 마음속 별 하나 그 빛을 찾게 될까 그립다 날마다 푸른 별처럼 타오르는 가슴 따뜻한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 9 월 8 일, 꽃말 ♣ ● 갓(Mustard) 원산지 : 유럽,아시아 꽃 말 : 무관심 * 인도의 이야기입니다.바크와일리라는 이름의 요정이 어느 사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이 요정은 전혀 움직이 지 않은 탓에 그만 대리석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 사원 터 위에서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렸습 니다. 다 자란 갓을 그의 아내가 먹었더니 금방 어여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아기가 없었던 부부는 기뻐하면 서 요정처럼 어여쁜 이 아기에게 바크와일리라는 이름 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 아기가 바로 대리석이 되고만 요정이 환생한 아기였습니다 ● 꽃 점 : 작은 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것이 당 신의 재능.최소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전술 적인 소질이 뛰어납니다. 평상시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무관심을 가장하고 있지만,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커 다란 변화를 가져올 사람.당신의 파트너도 당신의 그런 재능에 한층 마음이 끌리게 될 것입니다. 커다란 행운을 상대방에게 선물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흐르는 곡♬ : 사람아 사람아 - 박강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