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 욕망을 죽이고 평정심을 지녀라 心地上 無風濤 隨在皆靑山綠水 심지상 무풍도 수재개청산녹수 性天中 有化育 觸處見魚躍鳶飛 성천중 유화육 촉처견어약연비 마음에 바람과 물결이 없으면 가는 곳마다 푸른 산과 푸른 물이다. 본성 속에 화육하는 기운이 있으면 이르는 곳마다 물고기 뛰고 솔개가 난다. <채근담(菜根譚)> ♥ 가장 우울한 날 ♥ 詩 / 정유찬 살면서 가장 우울한 날은 갑자기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고, 무감각해져서 그 어떤 것도 즐겁지 않고, 삶이 지루하기만 한 그런 시간들.... 가슴 속에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그러한 날이다. 내 가슴에 느껴지던 사랑의 느낌이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 문득 모든 삶이 무의미해지는 그런 느낌.... 어쩌면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것보다 더 비참하고 초라한 느낌으로 다가 올 수도 있는, 그런 우울이다. 슬픔이라 하지 않고 우울이라 표현한 이유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어...' 라고 가까운 사람에게 말할 정도로 우울한 그런 날인 것이다. ♣ 9 월 9 일, 꽃말 ♣ ● 갯개미취(Michaelmas Daisy) 원산지 : 유럽,아프리카 꽃 말 : 추억 * 중세 유럽,부인들은 갯개미취 목걸이를 걸고서 전장 에 나가는 남편을 격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사들은 군복 깃에 이 꽃을 꽂고서 행군에 나 섰다고 합니다. 영어명'Michaelmas Daisy'는 미카엘 축 일이 될 즈음에 피는 데이지라는 뜻. 'Daisy'에는 고대 영어의 '태양의 눈(Day's Eye)'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왕의 묘에서도 이 꽃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럽·북아프리카·아시아를 비롯해 광범위하게 분포. 해변이나 내륙의 염분이 많은 습지에 군생 한답니다.. ● 꽃 점 : 이별과 만남. 이것을 반복하면서 인생이 지 나갑니다. 옛날 일 따위는 깨끗이 잊는 사람이 많은 가 운데서도 당신은 옛일을 어제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감 성이 예민하군요.나날을 진지하게 보냅니다. 그런 마음 을 공유할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이 사람이다"하고 생각되면 거절당하지 않게끔 진지하 게 프로포즈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