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12. 28.(수) 새아침을 열며(석류)

doggya 2011. 12. 27. 23:32
12. 28.(수)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깊은 밤에 홀로 앉아 있을때에야 비로소 진심을 알수 있다 夜深人靜 獨坐觀心 始覺妄窮而眞獨露. 야심인정 독좌관심 시각망궁이진독로. 每於此中 得大機趣 旣覺眞現而妄難逃 매어차중 득대기취 기각진현이망난도 又於此中 得大懺뉵. 우어차중 득대참뉵. 깊은 밤, 모두 잠들어 고요할 때 홀로 앉아 제 마음을 살피노라면 비로소 망령된 마음이 사라지고 참 마음 만이 오롯이 나타남을 깨닫게 된다. 매양 이러한 가운 데서 큰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참 마음이 나타 나고 망령된 마음을 쉽게 버리기 어려움을 깨달으면 이 가운데에 큰 부끄러움을 얻을 것이다. 진심과 망념妄念은 한 개념 속의 둘이지, 두 개념 속의 하나하나가 아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는 상충되는 두 개의 마음, 즉 이성理性-선善과 본능本能-악惡이 있다. 진심과 망념이 따로따로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되 진심과 의 대면을 기꺼이 받아들이라는 충고의 말이다. 인간은 모름지기 판단을 분명히 하고,자기 비판에 냉철해 야 한다. 인간이 진실로 숭고한 인간적 차원에 이르기 위 해서는 자기 속에 내재 해 있는 선과 악의 처절한 자기투 쟁 없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채근담(菜根譚)> ♥ 새해 소망의 기도 ♥ 글 / 김 설하 새해에는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과 내 밖의 모든 인연에 대하여 따뜻하고 안온함으로 만나지게 하소서 아침밥을 떠 넣는 연명이 내 부실을 부채질하지 않도록 모든 기관의 건강을 도모하며 활력이 넘치고 순조롭게 하소서 어제 보았던 사람의 낯빛이 환하고 다시 만날 수 있어 고마운, 문을 열면 마주치는 사람들과 나보다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이웃으로 머물게 하소서 현관문 앞에 가지런히 놓인 신발을 다시 꿰고 나설 수 있음에 감사하며 돌아와 안기는 울타리안의 따뜻한 온기가 영원하게 하소서 햇살과 바람, 공기와 물, 이 소중한 것들과 풀뿌리하나 나무 한그루에도 사랑이 깃들어 살아가는 모두가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새해 내 소망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영광이 내리고 땅으로 스며 환희로 솟구쳐서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이 올 한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감사의 날이 되게 하시고 평화롭고 복된 한해가 되게 하소서,
    ♣ 12 월 28 일, 꽃말 ♣ ● 석류(Pomegranate) 꽃 말 : 원숙미 원산지 : 이란,아프가니스탄,히말라야 * 옛날 그리스에 시디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었습니 다. 그녀의 어머니가 병약해 오랫동안 고생한 끝에 숨 지고 말았습니다. 어머니가 죽고 난 뒤 아버지가 딸을 범하려고 했습니다. 시디는 너무 곤혹스러운 나머지 우 선은 피해 다니고 있었지만, 너무도 끈질기에 괴롭히는 통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그리하여 결국 어머니의 묘 앞에서 자살하고 맙니다. 가엾은 시디! 잔혹한 아버지! 그것을 본 신들은 그녀를 가엾이 여겨, 그녀의 영혼을 석류나무에 깃들이게 하고 아버지는 하늘을 나는 새로 바꾸었습니다. 석류나무는 지금도 그 가지에 새가 머물 지 않는다고 합니다. 석류는 기생충 제거나 입안이 헌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꽃 점:지구상에 있는 모든 것,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보이지 않는 모든 것에 아름다움이 있습니다.그 아름다 움을 발견하지 못하는 당신은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아직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당신은 아직 완벽하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얻어 크게 꽃 피게 될 것입 니다. 서로 사랑하는 행복 속에서 두 사람만의 가장 아 름다운 세계가 나타날 것입니다.

♬배경음악♬ : 겨울아이 - 이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