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지금은 뭘 해도 어디를 가도 아름다워!!!

doggya 2012. 6. 1. 19:42

 

언제 - 2012년 5월 31일

어디서 - 전곡 신병 교육대대 및 한탄강 유원지

누가 - 사스레랑 물푸레..작은 아들.

 

4월 24일 입대한 작은 아들 훈련소 수료식에 다녀왔다.

형과 달리 마음이 여린 아이라 걱정 했는데.....

이른 산행을 떠나듯 일찍 출발해서인지 주유소가 닫혔네.

할 수 없이 휴게소에 들렀다.

 

전곡에 들어서니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다리마다 아래처럼 꽃장식을 해 놓았다.

큰아들도 이곳에서 근무했으니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씩씩하게 들어 오는 작은 아들.

대기중에 엄마를 보고 손을 번쩍 들었다고....아들을 본 물푸레는 손이 떨려서 사진을 못 찍었단다.^^

 

움직이지 마, 눈동자도 돌리지 마.

 

늠름한 아들이다

.

 

부자지간.

계급장 달아 주기.

동생과 바턴터치한 형 때는 없었던 수료식 면회라 이것도 처음이다

.

 

엄마, 아빠 만나서 가장 먼저 간 곳.

매점 (px)

어버이날 카드 주고 카네이션 브로치만 사게 했단다.

콜라랑 초코렛 하나 사들고 좋단다...ㅋㅋ

(단 게 먹고 싶어서 교회에도 다녔단다.ㅎㅎ)

 

수료식 끝나고 간 한탄강 유원지.

오토캠핑장에 만원을 내고 자리를 잡았다.

텐트를 치려 했지만 날씨가 좋고 그늘이 있어 생략~~~^^

 

"그래, 나 군바리다 왜????"

불량 포스....ㅋㅋㅋ

 

한탄강 유원지는 가족 단위로 놀기 좋은 곳이다.

텐트도 칠 수 있고, 캠핑카도 빌릴 수 있고, 목조주택도 빌릴 수 있다.

 

한탄강 유원지 이곳 저곳.....

 

 

 

 

 

 

 

 

 

아직 틀지 않았으나 곧 힘찬 물주기를 볼 수 있단다. 

 

 모자 모양 잡느라

수료식 직전까지 손으로 누르고 있었다고....ㅋㅋ

 

 아름다운 젊은이들이다.

 

" 내 너희들한테서 아름다움을 봤다."

 충성!!!

 

 아들을 남겨 두고 막 연병장을 빠져 나오는데 후두둑~~~

 전곡에 가서 처음 봤던 전차 방지 구조물이 물푸레는 아직도 신기한가 보다.^^

 타다닥 탁~~

헉! 콩알만한 우박이다.

 의정부에 오니 언제 비 왔냐는 듯....

도봉산이라구???

충주에 오니 해가 뉘엿 뉘엿 - 왜 이 시간만 되면 집이 그리워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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