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 금요일 저녁 대전행 기차를 탔다.
기차는 멀미 심한 내가 잘 이용하던 교통수단이었다.
그래서 대학 생활내내 기차를 타곤 했다.
오즉하면 차장 아저씨랑 친구가 되었을까...ㅋㅋ
차 냄새나는 곳에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 편인데, 기차에서는 고소소랑 양갱을 자주 사 먹었었다.
그 기차를 타고 20여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그 중 한 명은 몇 달 전에 만났지만.....
기대 되고 설레고~~ㅎㅎ
얼마만에 온 역이냐?
서울로 글 공부 다닐 때 오고는....다시 그 시절처럼 뭔가를 배우러 다니고 싶다.
기차를 타고서....
내 그림자?
혼자 가는 띨띨한 마눌이 걱정 되는가 보다.
작별 인사는 진작에 했건만...ㅠ.ㅠ
넓다!
비둘기호가 아니니 내부가 넓어 보일 수 밖에....ㅋㅋ
대전역 - 종착역
사람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뒤 돌아 보는 사람 한 명 없다.
사진을 찍으며 잠시 숨 돌리기를 한다.
느리게 걷다 보면 안 보이던 것도 보이고
떨어진 것도 줍는다는데
난 사진을 찍으며 이제 뭘해야 되는지 되새기고 추억을 떠올린다.
하룻밤을 지새운? 거의 지새운 친구네집.
역시 나랑 코드가 맞다! ㅎㅎ
요즘 자꾸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만큼 구름이 멋진 가을이니까..
딥따 큰 인삼....
여긴 인삼의 고장 금산입니당...
친구가 근무하는 단설유치원.
건물이 너무 웅장 해.
난 한다면 숲속유치원을 하고 싶어...ㅎㅎ
인공물보다 자연미가 더 눈에 들어 오지만 금산 인삼 축제 가 볼만 하네.
저렴하지만 푸짐한 인삼 튀김.
바삭 바삭 맛있었다!
친구랑 함께여서 더 그랬다.
요기서 인삼 한개를 샀다.
한재는 750 g
폐 텔레비젼으로 만든 화분?
아이디어 굿~~~
DLSTKADP 인삼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한 번 쯤가 봐야 될 곳.
금산
.모든 짐은 배낭에~~했건만
주렁 주렁 들고 귀가 하게 되었다.
인삼 체험관에 있던 한약방
우리 할아버지 냄새가 났다.
대전과 금산의 경계에 있는 만인산 도시민의 쉼터.
호떡이 맜있었다.
청조하고 아름다운 꽃
고사리라는데 난 못지 않다.
'한 번 만들어 봐?'
난 이런 길이 좋다.
저절로 큰 숨을 쉬게 하는....
??
호수에는 거위 한쌍이 있다.
호수를 돋보이게 하는...
친구 부부
둘이라서 보기 좋다.
알콩달콩 사는 부부라서...
친구들~~
서울 친구를 배웅 하기 위해 간 곳.
이 마트~~
옛날 같으면 멀미 때문에 죽었다.
지금은 괜찮다!
대전역~~
쭉쭉 뻗어가는...
아는 산 님의 닉인데 왜 하필이때 생각이 나냐?
대전역의 명물.
맛있고 푸짐했다.
사실 시간이 남아서 줄서서 산 것이다.
익히 명성은 알지만....^^
맛있는 소보로 빵 먹으며 열차 창으로 내다 보는 것도 좋으네...ㅎㅎ
들판은 이제 가을을 보여 주려 한다.
창과 태양의 오묘한 각도~~
당직서다 맡기고 나온 내편이
시골 추어탕을 먹고 나는 집으로~~
내편이는 다시 사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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