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죠이님이 뒷뜰에 심으셨다는 구절초를 위주로
괴산 시골 산야의 가을 정취를 보내드립니다.
닥아온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껴 보시고, 뿌린대로
구절초를 많이 감상하고 거두시기 바랍니다.
곁에 온 가을정취 : 괴산 옛 산막길을 찾아서 1
Dr. Gold
어느덧 가을 단풍이 우리 곁에 닥아왔습니다.
바쁜 도시생활에서 자칫하다가 지나치기 쉬운 가을 정취를 괴산 옛 산막길로 가서
찾아 보았습니다. 마침 사진기를 갖고 있지 못하여, 스마트폰으로나마 찍어 보았습니다.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그런대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괴산 산막길은 원래 선비 노사신[ 盧思愼 , 세종 9 (1427)∼연산군 4 (1498).] 이 귀양갔다가
그곳 경치에 반하여 九谷까지 이름을 짖고 살던 곳이라 합니다.(서울 신문). 1800년대 초반에
그 후손이 여기에 정착하면서 세상에 그 절경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동난후 전력이 부족하자, 약 5년 걸려서 이곳 골짜기 남한강지류에 칠성땜을 쌓고 1957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최초로 국내 설계와 기술로 만들었는데, 용량은 2,600kw로 발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괴산군청에서는 몇년 전부터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산길과 전망대 등 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현재 호수 위에는 1.5km의 수로에 관광선 몇 척이 운행되어 산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주호와 같이 대규모 관광지를 기대하면 곤란할 듯----.
깊이 들어가면 산막에서는 아홉가지 술을 빚어 내 놓고 있다고 하니, 주당들께서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은 여하?
다만 괴산 버스터미널에서 가는 버스가 관광지 약 1.2km 밖에 정차하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
버스 동서울터미털~괴산터미널 2시간 10분 정도 소요
괴산터미널~외사리 약 20분 소요. 택시비는 약 11,000원.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한국전력 괴산수력발전소
괴산수력발전소댐 (일명 칠성땜). 현재는 규모가 적어 발전 정지. 수문탑을 무지개 색갈로 칠했다.
구절초 꽃
고목 길
연리지. 둘레나무가 암컷이고, 가운데가 숫컷이다. 이십 만년에 하나나 출현한다는 설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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