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산수유~~~^^

doggya 2014. 3.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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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단풍

 

바위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굵고 거친 줄기가 바위 표면에 붙어 자라며 곳곳에서 잎이 생겨난다.

한 자리에서 여러 장의 잎이 자라는데, 단풍나무의 잎과 같은 모양으로 잎은 5~7 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자리하고 있다. 털이 전혀 없어 밋밋하고 윤기가 난다.

늦은 봄 잎 사이로부터 높이 20cm쯤 되는 꽃대가 자라나 작고 흰 꽃이 많이 뭉쳐 원추형에 가까운 꽃차례를 구성하면서 피어난다. 꽃의 크기는 매우 작아 지름이 2mm 안팎이고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꽃이 핀 뒤에 계란형의 열매가 생겨나 익으면 2개로 갈라져 씨가 쏟아진다.

 연수암 담벼락 밑에서...

 

서울 제비꽃

이런 길을 걷는 행복은 느끼는 자만이 갖는 것.

 원추리?

쇠비름 

전국의 낮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언덕이나 편평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cm이고, 잎은 길이 1.5~2.5cm, 폭 0.5~1.5cm로 긴 타원형에 끝이 둥글며 마주나거나 어긋난다.

꽃은 황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3~5개씩 모여서 줄기의 끝이나 가지의 끝 혹은 잎에서 6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종자는 검은빛이 도는 원형이며 긴 대가 달린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여름철 비가 오면 방석만큼 커져서 농사꾼들을 애 먹이는 풀이다.

요즘은 약효가 있다하여 채집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어려서 쇠비름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다음에 다시 확인 요...

 

??

잎보다 먼저 핀 꽃이다.

등산로 주변에 많으니 조만간 이름을 알게 될 거 같다.

 

해넘이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후곡산 등산로 초입에서 산수유를 만났다.

 생강나무와 달리 사람이 심어 놓은 것 같았다.

 아기자기 장신구 같은 산수유

 성기다.

생강나무꽃보다...

 한송이 한송이 만들어서 꽂아 놓은 모양이다.

 

산수유

7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 담갈색인 나무껍질은 때때로 일부분씩 들떠서 떨어진다.

줄기는 밑동에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사방으로 넓게 퍼진다.

 많은 가지를 치며 어린 가지는 푸른빛이 돌고 겉껍질이 벗겨진다.

잎은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으며 계란 꼴 또는 타원 꼴로 끝이 길게 뻗어 나가면서 뾰족해진다.

잎 표면에는 윤기가 흐르고 평행인 잎맥이 뚜렷하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잎 뒷면의 잎맥겨드랑이에는 갈색 털이 많이 있다.

 잎이 나오기 전에 잔가지 끝에 20~30개의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 피어난다.

 꽃잎은 없으며 지름은 4~5mm 정도로 노랗게 핀다.

꽃이 핀 뒤에는 2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길쭉한 타원형의 열매를 맺어 익으면 붉게 물든다

 

 

 

회양목

Buxus 라틴명이며 puxas(상자)에서 유래. 이 나무로 작은 상자를 만들었다.

하나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나오므로 회양목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목활자를 비롯하여 호패, 표찰로 쓰인 것 외에도 도장, 머리빗, 장기알 등의 용도로 쓰이면서 귀중하게 여겨왔다.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라서인지 꽃말이 「극기와 냉정」이다.

 

서울과 경기지방의 잡가인 <장기타령(將棋打令)>에 이런 구절이 있다. 『만첩청산 쑥 들어가서 회양목 한 가지 찍었구나. 서른두 짝 장기 만들어 장기 한판 두어보자』

 

회양목은 다른 어떤 나무도 갖고 있지 않은 독특한 세포 구조를 하고 있어서 목질이 균일하다. 대부분의 나무들은 물을 운반하는 물관세포가 크고, 나무를 지탱해주는 섬유세포는 작다. 이 두 세포의 크기 차이나 배열 상태에 다라 재질이 달라지고 쓰임새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예를 들어 물관과 섬유세포의 차이가 큰 느티나무나 참나무는 여러 가지 무늬가 아름답게 나타나기는 하나 목질이 균일하지 않아 작은 글자를 새기는 나무로는 쓸 수 없다. 회양목은 물관과 섬유세포의 지름이 거의 같은 유일한 나무이다. 물관의 지름이 0.02mm 정도로 0.1~0.3mm나 되는 다른 나무보다 훨씬 작다. 게다가 나이테 전체에 걸쳐 고루 분포하므로 목질이 곱고 균일하며 치밀하고 단단하기까지 하다.

구하기 쉽고 가공하기 쉬어 마치 상아나 옥에다 글자를 새겨둔 것과 다름없는 뛰어난 재료이다. 또 황양목이란 옛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노르스름한 나무 색이 고급재료가 마땅히 지녀야 할 품격에 어울린다.

[출처: 숲해설을 위한 「나무이야기」 자료집]

난 참 조이님 말을 너무 잘 들어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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