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아~~
무작정 오른 후곡산..
아카시아 꽃잎이 떨어져 눈이 오는 거 같았다.
'그래, 그랬지. 저번에 왔을 때 꽃향기에 취했었어.'
비로소 전에 왔던 시간을 떠올리며
"뭔 정신으로 사는 거야?"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리고는
'뭔가 미치듯이 할 일을 찾아야 해....'
이 길 걷기가 미안코 미안타~~
노란 장미
청초하니 괜히 슬프네!
조팝꽃 사촌 쯤 되려나?
오디가 익어가고 있다.
사과는 솎아 줄때고...
복숭아도...
붓꽃은 한껏 곤충들을 유혹할 때고...
지칭개 꽃은 씨 만들기에 바쁜 때다.
모데미풀?
미나리아재비?
이름을 알면 뭐할까? 싶다.
'너 왜 그러니?'
돌 하나 얹고
' 000 해 주세요.'
안 하던 짓도 한다.
아프다!
그냥 맘이 아프다!
산에 들면 너랑 나랑 같은 처지다.
아니 네가 주인이다.
그 진한 국수나무 향도 느껴지지 않네
백선
'백성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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