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 왔다고 집에 하루종일 있었더니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노는 게 더 힘들어!!!'
오늘 아침 일찍부터 산에 갈 마음으로 들떴다.
9시 출근하는 내편이가 금봉산 강아지(강아지랑 갈 때는 임도로 가기에....) 길에 날 내려주고 갔다.
시간 널널하게 놀려고 점심 먹자하는데도 노우~~~
연락할 때까지 연락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조록싸리 반겨준다
나무도 덩굴식물도 싱싱~싱싱~
오동나무와 담쟁인 공생 중
노루오줌
노루오줌 냄새를 안 맡아 봤으니 진짜 노루오줌 냄새가 나는 지 모르겠다.
물이빠진 충주호가 멀리 보인다.
단순명료한 오동나무
오동나무 열매
이 호젓한 길을 혼자 걷다....^^
일본잎갈나무 일명 낙엽송이 쭉쭉 뻗어 있다.
제 2 지점
풀꽃 반지. ㅎㅎ
뱀무
큰뱀무랑 구별법을 알아야겠다.
줄기에 털이 없으니 그냥 뱀무
남북 화합 축제는 언제 열리려나?
싱그러워서 한컷
이름은 모른다.
까치수염
줄기가 붉지 않으니 큰까치수염은 아니다
한삼 덩굴이 감고 있기에 치웠다.
나 그네 자연훼손 한겨?
기린초
노란별 같은 꽃이다.
여기부터는 산수국
보석에 앉은 나비 같다.
가장자리부터 한송이씩 차례대로 핀다.
곤충들의 놀이터
뱀무꽃과 민들레
왜 뱀무일까?
두렵지만 멋진 뱀과 닮은 점이라도 있는걸까?
참별꽃
초롱꽃
여름산은 유화다.
짙은 초록 위에 옅은 초록을 칠해 놓은 거 같다.
다래애~~~^^
내 발자국소리 들으며 걷는 길 좋았다.
큰 바위도 있었네.
고추나물
꿀풀
뒤에 오시던 분들
뭐가 그리 즐거우신지....?
나 그네는 임도를 따라 더 가 보기로 하다.
이름 모를 풀이 폭죽을 터트리듯 피어 있다.
숲은 우거지고 새 소리는 낭랑하고....
가다가 뒤돌아 보니 다시 가야 할 곳이 보인다.
기상관측 하는 곳
오늘은 여기까지~~~
산딸기를 엄청 많이 따 먹었다.
사진 가운데 소나무 밑 벤치가 나 그네 아지트
여기서 성곽 위로....
달개비꽃이 귀를 활짝 펴고 반겨준다.
성곽 돌틈에도 풀이 자란다.
더욱 가까워진 소나무
절개지 끝이 아까 갔던 곳
이 아름다운 길을 걷다.
벤치에 앉아서 떡 먹고 커피 마시고 백만년 만에 원고도 보고 경치도 봤다.
조망이 좋으면 소백산도 보이련만...
미나리아재비?
딱지꽃, 뱀무, 미나리아재비...헷갈린다.
이제 남산 정상으로....
성곽 밑에 핀 산수국
해맞이 광장에서의 조망.
월악 영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해맞이 광장 소나무
나리꽃
땅을 보니 땅나리? 털중나리?
이 꽃을 못 보나 하고 맘 졸였었다.
범꼬리
쥐오줌풀
깔닥고개 쪽으로 하산 중
원고 교정할 때 즐겨 앉던 곳
'다시 써야지'
노루오줌풀
전나무 숲
안 온 사이에 생긴 돌탑
내맘대로 녹용나무
아끼랑 공생하는 게 보기 좋다!
등산로 들머리의 나무
청초한 계란꽃
난 개망초라 안 부를란다.
마중 나온 내편이.
5시간동안 금봉산에서
시간 널하게
자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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