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가을 여자

 

 



가을이 오면
가을 여자는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고
가을 남자는 곁에 누군가가 있어주길 원한다.

 

 

 



가을 여자는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여자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자신을 옥죄는 결박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깊숙이 숨겠노라 다짐하지만

 

 

 



그건 늘 꿈꾸는 일상의 희망사항일 뿐
숨 죽였던 생명들이 소생하는 새벽이 오면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첫차를 탄다.

 

 

 



가을 남자는
어느 후미진 골목 선술집에서
단풍 곱게 물든 어느해 가을
산기슭에 흘렸던 장미의 눈물을 기억하며
마음의 지도를 꺼내놓고 추억을 더듬어가지만

 

 

 



혼자 술 마시는 가을남자는
그래서 더 쓸쓸하다.

 

 

 



혼자 술 마시는 가을남자는
그래서 더 쓸쓸하다.

 

 

 



가을 여자가...
가을 남자가...
가을이면 앓는 병...
가을에는 다 그럴까?

- 좋은 글 중에서 -




 '

아름다운 가을날!



 

 



가을사랑 / 신계행

 

 

 



그대사랑 가을사랑 단풍일면 그대오고
그대사랑 가을사랑 낙엽지면 그대가네

그대사랑 가을사랑 파란하늘 그대얼굴
그대사랑 가을사랑 새벽안개 그대마음

가을 가~~을 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 내맘 아려나~

그대사랑 가을사랑 저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사랑 가을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가을 가~~을 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 내맘 아려나~

그대사랑 가을사랑 저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사랑 가을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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