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국에 올 때는 항상 성북동에 있었었는데 이번에는 합정동 쪽에 머물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매일 한강변에 나가서 걸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지요.
다른 날은 아침 일찍 나가는데 오늘은 일이 있어서 오후에 나가게 되었지요.
그런데 석양을 받은 강 건너 풍경이 아침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갈대인가 억새인가가 피어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릴 때면 강 건너의 경치가 훨씬 더 좋아 보일 거 같지요?.
돌아오는 길은 벌써 해가 낮아져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어요.
지는 해를 안고 있는 다리는 성산대교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서울에서의 또 하루가 저물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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