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낙산공원 번개후기
Dr. Gold
다음은 회원이 약 800명 이상인 네이버카페클럽 올드시네에서 열렸던 번개팅 후기이다.
어린이날 오후 1시. 따로 스케줄을 세우지 않은 회원들은 옛 서울대 문리대 교정 큰 은행나무아래
모였다. 유명한 순남쑥국집을 찾아 점심을 들었다. 좀 가파른 길을 올라 낙산전시관에서 낙산이 발전해 온
역사를 보았다. 조선후기에 대 문인이자 서화가인 강세황(姜世晃, 1713~91)이 주위 풍경을 보고, 낙산
서쪽 신대약수가 있던 바위에 '홍천 취벽(紅泉 翠壁)' 이라는 글씨를 새겼다고 한다.
그는 남종(南宗) 문인화가로서 진경 산수화( 眞景山水畵)를 발전시켰고 풍속화나 인물화등을 유행시켰다.
또한 새로운 서양 화법을 수용해 접목시키며 발전시켰다. 정조 7년 청나라 건륭제때, 천추사 부사로 북경에
파견되었을 때도 중국 관리들이 그림 그려줄 것을 많이 부탁하였다고 한다.
그는 30대에 부친이 귀양가고, 가세가 기울어 안산으로 이주하면서 단원 김홍도 등에게 그림을 가르쳤다고 한다. 60세가 넘어서 관직에 등용되면서 영조의 지시를 받은 영향으로 그림 그리기를 끊었다. 18세기에 영조 등, 임금님 초상화인 어진(御眞) 제작에 김홍도, 등을 천거하고, 화평을 남기면서 조선후기에 화단을 주도하였다. 나중에 할아버지부터 삼대가 기로소에 든 집안이 되었다.
풍수지리에서 보면 낙산은 경복궁의 왼쪽으로 좌 청룡에 해당하였고, 서쪽으로는 우 백호인 인왕산이
건너다 보였다. 사각정에 앉아서는 시간에 구애 없이 쉬며 담론을 전개하였다. 이화동의 고양이카페에서는
3층에 올라가 해가 질때까지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성벽을 따라서 동대문으로 내려갔다. 옛 이화여대병원이 있던 터 아래에는 한양도성박물관이 높이 지어져
있었다. 봄방학을 이용하고픈 회원은 광장시장 빈대떡집을 찾았다. 바삭한 빈대떡 이외에, 낙지와
명태 코다리까지 시켜서 홍천집의 여러 메뉴를 고루 맛보았다. 인생을 제대로 산 분들의 경험담은
픽션 영화보다 진지하고 동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영화 없는 번개의 성공은 앞으로 기분이 날때마다, 긴 예고 없이 번개팅으로 다시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시레기국과 쑥국으로 유명한 순남집. 전통과자는 서비스
좌 쳥룡은 낙산의 상징
한양도성을 수리하기 전.
낙산 전시관
강세황 초상.
낙산의 아파트 허물기 전
성황당
한양 도성길
성벽 총구를 통해서 본 한성대학교
젊은 아가씨들은 세일러 교복을 빌려 입고 사진촬영
고양이 카페
암문 ( 바상시 적군 몰래 군수물자를 운반하는 숨은 문). 삼선교~동대문 사이에 두 곳이 있다.
동대문 DDP 전시관 지붕은 잔디로 덮여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남산타워는 뿌옇게 보인다.
이팝나무
인왕산과 이은 북쪽줄기 산 아래
한양 도성박물관
동대문교회가 있던 자리에는 성벽 아래 다른 교회만 보인다. 동대문교회는 감리교에서 설
립한지 백년이 넘었지만, 오백년 이상된 한양도성이 복원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결에 따라서
아쉽게도 해체되고 말았다. (이 교회에서는 한휘언 장로, 김효원 목사, 이인히, 항충현 등 동창들이
많이 감화를 받았다.)
동대문은 수리공사중
광장시장 안 홍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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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작약)
------------------------------------------- 비교해 보면 비슷해 보이는 면이 잇네요. 제가 보았던 왕가 후손네 모란은 좀 더 귀족적이었는데---. 중국에서는 목작약이라고 두 종을 접붙이기도 하엿다니, 좀 가까워 보이네요. 측천무후 다음에 모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데---. * 모란은 나무, 작약은 일년생 풀종류로 구분해야 할 것 같네요. 모란과 작약 비교, 동정포인트 ~ 비슷한 꽃, 나무꽃과 풀꽃, 붉은 모란, 백작약 v1.0 비슷한 꽃과 나무 / 꽃과 나무 2017.05.08. 23:36 http://blog.naver.com/vixlee/221001277361 비교사진 (좌) 모란, (우) 작약 (백작약) (20170507, 고기리) 둘다 미나라아제비목이나 과도 틀리고 구조도 틀리다. 그러나 실제 구분해서 보기는 어렵다. 모란은 미나리아제비과, 작약은 작약과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다. 같은 모양과 다른 점을 알면 구분해 볼 수 있다. 같은점 모란이 4월 한달 먼저 핀다고 하지만 5월에 같이 핀다고 보면 된다. 생김새도 비슷한 관상식물로 크고 화사한 꽃이 보기 좋다. 다른점 모란은 잎이 줄기에서 여러개가 나오며 대체로 편편한데, 끝의 잎이 2~3개로 갈라진다. 작약은 정원화로 개발되어 색깔이 다양하다. 잎은 길쭉하고 윤기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란과 작약의 꽃술은 노랗게 보여 차이를 알 수 없으나 모란은 암술과 수술이 드러나 보이고 작약은 수술이 무성하여 암술이 가려져 있다는 점이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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