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를 배우고 있는 놀이패에서 수안보 벚꽃 축제에 초대 되어 길놀이를 한다는데....
직장일도 그렇고 실력도 안 되어 참석하지 않았다.
그게 어제일인데.....
몇 년 전 밤에 벚꽃을 보러 온 적이 있었다.
네온쌰인이 있어서 운치가 있었기에 오늘 또 목욕도 할겸 수안보에 들렀다.
우와~ 우와~
여긴 아직 꽃이 있네.
수안보는 옴팍하기에 바람이 적고 꽃이 늦게 개화하는 편이다.
시냇가에 줄지어 선 벚나무.
마침 비가 와서 사람도 별로 없고 운치가 있다.
하늘에 튀밥이 아니 팝콘이...ㅎㅎㅎ
팝콘하니 영화가 보고 싶네.
사실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지는 않으면서...^^
무릉도원?
아니 이건 벚나무
근데 왕벚나무 자생지가 제주도라니 일본 꽃이라고 안 미워해도 될 듯.....
나무가 좋은데 꽃도 있으니 더,더, 더 좋다!
내년엔 시냇가로 내려가서 다른 각도에서보 벚꽃을 볼 수 있겠다. 공 사 중....
물 먹은 벚나무 걍~~ 시커멓다. ㅎㅎ
수묵화도 가능할 듯....
신발 바닥에 잔뜩 붙은 벚꽃잎
'나 꽃길 걸었거든...'
일년에 한 번 만 걸으면 되지이....
'사랑방 > 그네님의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종일 운 산행. 북설악 마산봉 - 신선봉 (0) | 2018.06.12 |
---|---|
꽃멀미.. (0) | 2018.05.06 |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0) | 2018.04.08 |
늦게 올리는 함백산. (0) | 2018.03.10 |
덕유산 (0) | 2018.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