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세계 최대의 몬트레이 수족관

doggya 2006. 6. 6. 01:56

아고...... 왜 이렇게 더운가?

오늘같은 날은 바닷가에 가서 시원한 바닷바람에 머리를 식히는게 좋을 것 같죠?

그래서 여러분을 시원한 곳으로 모시고 갈께요.

 

자 !!! 그럼 함께 떠나보실까요?

 

캘리포니아 해안 고속도로 1번을 따라서 쭉 내려가니, Moss Landing 이라고 하는 어촌이 보이더군요. 말이 어촌이지, 완전히 공업화된 그런 곳이었어요.

항구에 배도 무지하게 많고, 아침 들어와 모두들 정박해 있었지만.

 

길도 없을 것 같은 항구의 구석으로 차를 몰아 들어가니, 뜻 밖에도 구경거리가 나오더군요.고고속도로에는 해가 ㅣ겨먹을 듯이 따가운데, 이곳은 잔뜩 안개가 끼어서 배들한테 항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개혼(나팔소리 같은 소리)를 계속 내 주는 바람에 귀가 다 멍멍할 지경이었어요.

 

 

조 ~~~ 끝에 보이는 것이 바로 안개혼을 불어주던 곳.

주위에는 그 시끄러운 소리에도 아랑곳없는 강태공들이 진을 치고 있었어요.

 

강태공이 뭘 잡았나하고 가까이 가려다 놀라운 걸 보았지요.

모래사장에 바다사자가 한마리 죽어 있는거였어요.

 

 

 

보통은 떼를 지어서 다니는 녀석들인데, 사람들이 이렇게 가까이 가도 꼼짝을 안 하고 혼자 누어 있으니, 죽은 게 아니고 뭐겠어요?

 

 

사람들이 죽었는가보다고 수근수근하니까, "씨끄러워 ~~~ " 하는 듯 벌떡 일어나더니 앉은 자리에서 몇바퀴를 돈 다음 다시 누워버리더군요.

아마도 고독을 좋아하는 녀석이었던 가봐요. ㅎㅎㅎ

 

근처 식당에 들어가 연어고기로 생각보다 비싼 아침겸 점심을 먹고는 수족관을 보러 몬트레이로 향했어요.

 

 

들어가자 마자 입구에서 사람들을 압도하는 대형 수족관에는 상어, 거북이를 비롯한 온 갖 고기들이 한데 어울려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끌던게 바위에 붙어 있던 해삼,  꿀 ~~~ 꺽

 

 

          물풀에 붙어 있는 고기들은 마치 죽은 것 처럼 꼼짝도 않고 있었어요.

 

투세계 최대의 몬트레이 수족관은 낮은 조수의 웅덩이로부터 바다 그리고 깊은 바다속까지 다른 서식지에 살고있는 바다생물을 전시하고 있는 3층 규모 높이의 수족관이랍니다.


여기서 유명한 것은 해파리 종류전시장인데, 아주 흥미롭고 또 어린이들 한테는 가오리, 불가사리, 성게,  등을 만지며 바다생물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면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놓아서 인기가 있어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제 부터 수족관 생물의 사진을 보여드릴께요.

그런데, 유리창과 물때문에 사진이 눈으로 보는 것 만은 못하지만, 하도 신기한게 많으니 그냥 이해하고 보세요.

 

 

 

       풀같기도 하고 꽃 같기도 한 바다생물에 붙어 있는 새우, 맛나게 보이죠?

 

 

                        어두운 바위틈에 숨어 있는 바위닯은 고기

 

 

 

 

                위의 문어발 같은 것도 불가사리의 일종이라고 하대요

 

 

 

 

 

                             위의 풀같은 걸 확대해 봤어요.

 

다음은 해파리 종류예요.

그 다양함과 종류수에 놀랐는데, 확대경으로 봐야만 보이는 것에서 부터 움직일때마다 불이 켜지는 형광해파리까지.

그런데 어찌나 빨리 움직이는 보통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어떤게 해파리 냉채감으로 적당할 지 결정을 못 했네요. ㅎㅎㅎ

 

다음은 상어종류예요

 

 

 

 

       왼쪽 위에 바위처럼 바위에 붙어 있는 고기도 상어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은 바다에 버려진 폐품들을 집으로 삼아 살고 있는 고기들인데, 그 녀석들은 하나같이 참 우습게도 생겼더군요.

 

 

 

                            진짜 너무나들 우습게 생겼죠?

 

 

     바다 깊은 곳에 있는 것들이 어떻게 이렇게 색깔이 아름다운지 놀랄 정도였어요.

 

 

           바닥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가오리. 회냉면 ~~~~~~~~~~

 

 

바다 아네모네라고 부르던데, 곳곳에 아주 많이 있었고, 불빛에서 물을 따라 한들한들 움직이는게 아주 환상적으로 보였어요.

 

 

 

그런대로 구경꺼리가 됐나요?

이 수족관 밖으로 있는 아름다운 몬트레이 비치를 보시려면 여행기 목록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고장 카멜을 갔어요

 

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