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머나 먼 그대에게

사랑한다 말하지 마세요

doggya 2006. 12. 23. 06:44

    사랑한다 말하지 마세요 / 조이랑

     

     

    비록 당신이

    나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 해도

    이젠 사랑한다 말하지 마세요.

     

    그토록 오랫동안

    듣고 싶었던

    가슴 저린 말이지만

    이젠 가슴 설레게 하지 마세요.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그대를 사랑한 아니었답니다

    주체할 없는 그리움으로

    쓸쓸함은 배가 되고

    눈보라치는 벌판에 있는

    그루 나무보다

    추웠답니다

     

    운명처럼 다가 왔던 그대

    사랑하기엔

    너무나 멀고 멀었어요

     

    한때

    희열에 떨게 했던 그대의 말들

    이젠 가슴에 깊이 묻어 둘까 합니다

    영원히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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