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밟기가 미안터라... 햐아~~ 무작정 오른 후곡산.. 아카시아 꽃잎이 떨어져 눈이 오는 거 같았다. '그래, 그랬지. 저번에 왔을 때 꽃향기에 취했었어.' 비로소 전에 왔던 시간을 떠올리며 "뭔 정신으로 사는 거야?"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리고는 '뭔가 미치듯이 할 일을 찾아야 해....' 이 길 걷기가 미안코 미안타~..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