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인디애나 죤스를 찾아서 요르단으로......

doggya 2009. 1. 22. 06:27

 오랫만에 올리는 여행기가 되겠네요.

그런데 이 여행기는 저의 것이 아니고, 가족이 이집트의 나일강과 

인디애나 죤스의 배경이 됐던 Jordan(요르단)의 페트라에 갔던 사진과 이야기가 되겠어요.

그럼 즐겨 주시기 바래요. ^_^

 

사진이나 영화, 그리고 여기저기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눈이 짓무르도록 보셨을테니,

그런 건 생략하기로 할께요.

 

 

Valley of the Kings 라고 하는 이집트 역대 왕들의 무덤이 있는 거대한 계곡의 상공을 도는 기구가 새벽의 어둠을 밝히며 고요를 깨는군요 

 

 

여기 저기 떠 있는 수 많은 기구들을 보면 완전히 관광지라는 느낌이 드네요.

 

 

멀리 나일강이 보이고......

 

 

나일강에 해가 떠오르고...

 

 

밑으로 지나가는 동네도 보이고......

 

 

 그리고 무덤이 있는 계곡이 보이네요. 

 

 

이집트 쪽의 홍해는 이렇게 평화로운 관광촌으로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오는 내륙의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별천지라고 하네요.

특히 동유럽과 러시아의 돈 많은 여자들이 자주 찾고 또 이집트 남자들을 애인으로 두고 있다는 얘기... ㅎㅎㅎ

 

 

이국적으로 장식해 놓은 호텔의 아침 식사하는 곳이래요.

바다가 보이고....

 

 

벽에 장식된 벽걸이와 구별이 안 되는 고양이도 신기하고....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고, 그냥 나가면 스노클링을 공짜로 할 수 있어서 경비 절약의 효과까지....

 

 

그렇게 이집트에서 며칠을 보내고 바다 건너 요르단으로 페트라를 찾아서 ......

 

 

삭막하게 보이는 풍경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페트라의 입구는 이렇게 평범하고.

 

 

 

일부러 조각해 놓은 것 처럼 바위가 눈길을 끌긴 하지만...

 

 

조금씩 이상하게 생긴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에 늘어선 바위들이 슬슬 호기심을 자아 내게 하지요?

 

 

이 봐요 ~~~ 조심조심 ~~

바위에 낑기면 어쩌죠?

 

 

바위의 크기와 사람의 크기가 비교가 안 되네요.  

 

 

이 곳은 1985년에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됐다고 하네요. 

그리고 2007년 7월에는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지정이 됐다고 해요.

 

간단히 이 곳의 유래를 얘기하자면....

페트라는 기원전 6세기경에 존재했던 Nabataean 왕국의 수도였다고 하네요.

그랬다가 서기 106년에 로마제국에 합병이 되면서 도시가 확장되고, 이 지역의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역이 됐다고 해요.

 

그러다가 서기 663년경에 생긴 대형 지진으로 인해서 건물들이 무너지고,

또한 물이 귀하게 되자 사양길로 접어 들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1189년에 살라딘왕이 요르단을 정복하게 되면서 이 곳은 요르단 남부의 버려지고 잊혀진 곳이 돼 버렸대요.

 

1812년에 스위스의 탐험가인 Johann Ludwig Burckhardt가 아랍의 학자로 위장을 하고 들어가 이 곳을 재발견했다고 해요.

그의 페트라의 발견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고.

스코틀랜드의 예술가인 David Roberts 이 1839년에 이 곳을 방문하고 그린 자세한 도시 지도로 더 유명해지게 됐다고 하네요.

 

그 후에도 꾸준하게 유명의 가도를 달렸지만 그 극에 달 한 것은

1989년에 나왔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디애나 죤스    the Last Crusade   의 힘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께서는 실감나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렇죠? 

 

 

얘는 저 뙤약볕에서 누굴 기다리는 걸까?

 

 

자연에 의해서 오랜 세월동안 바위가 깍이고 깍여 조각해 놓은 것들이 무뎌지기도 했지만

바위의 색깔이 너무 예뻐서 이 곳의 이름이 산호 산책길이라고 하네요.

 

 

바위가 부드러워서 이렇게 깍아 조각도 하고 실내도 파서 들어 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았지요.

조각을 가까이서 보시겠어요?

 

 

 

참 정교하지요?

이 걸 다 손으로 했다는 거 아니겟어요?

 

그런데 한 동안 다녔더니 화장실을 가고 싶으시다고요?

그런게 있을까요?

  

 

 

있고 말고요.

여기가 바로 건물안에 있는 화장실이랍니다.

볼일이 끝나도 그냥 눌러 앉고 싶은 곳이 아닌가요? ㅎㅎㅎ 

 

 

 자연의 작품이 참으로 신바하게만 보이지요?

이 곳을 파노라마로 한 번 보시겠어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냥 조용히 바라보는 거 이외에는......

이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모두들 신비한 광경을 기억에 남기려고 열심히들 사진들을 찍어 대네요. ^_^

 

 

 

바위의 굴곡이 너무나 부드럽게 보이네요.

 

 

창문이냐고요?

네 ~~ 자연이 만들어 놓은..... ^_^

  

 

그렇다면 이 기기묘묘한 바위와 건물들의 위는 어떨까 ~~~~ ?

한 번 올라가 보실래요? 

 

 

실망스러울 정도로 평범하고 광활한 사막이네요.

이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좋은 구경 되셨나요?

한 번은 꼭 가보려고 벼르고만 있엇는데 저도 이렇게 사진으로 먼저 보게 될 줄 몰랏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