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산은 안 보고 단풍만 본 산행

doggya 2009. 10. 19. 21:00

강원도 영월 구봉대산에 다녀 왔습니다.

 

 산행에 앞서 몸풀기 체조

 비가 온 뒤라 오는 중이라 더 싱싱한 단풍

 흐린날은 자꾸만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된다.

 빨간별

 노란별

 단풍나무가 노랗게 물들기도 하는구나.^^

 

초록색이 있어 더 예쁜 단풍

 이렇게 가지각색이 모여 가을 산을 예쁘게 수 놓았다.

 

 

 아래는 아찔 낭떠러지

 갈나무가 노랗게 물든 건 처음 봤다. 보긴 봤겠지만.....

 내 기억엔 왜 갈색인 갈나무잎만 생각나는 걸까?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 그게 갈나무 잎에서 더 크게 선명하게 나는데...

 멋진 작품이다. 자연이 만든 작품

 노란 별밭길

 

 

 억새가 보이는 곳에서 선두 주자들이 후미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억새까지 있으니 더 가을 같다

 식당의 폐자원을 활용한 분수?

 다래, 다래다. ㅋㅋ 저번 산행에선 나무에 달린 다래를 봤는데....

이번 산행에선 많이 주워 먹었다.

떨어진지 오래 된 건 발효가 돼서 시큼하다.

 

 구봉대산은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구봉대산 소개]
법흥사 적멸보궁의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9개의 봉우리마다 뜻을 담아놓은 주능선에 기암과 노송의 군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이다.
 제1봉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제2봉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며,
 제3봉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청년기를 의미하고 구봉대산의 첫 전망대이다.
 제4봉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한다.
 제5봉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룬 뜻을 의미하며, 북서로는 사자산,  동북방향으로 백덕산 정상이다.
 제6봉  "관망봉"은 지친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5봉과 6봉사이가 가장 길다. 구봉대산 최고의 전망처다.
 제7봉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한다.
 제8봉  "북망봉"은 이승을 떠남이고
 제9봉 "윤회봉"은 다시 태어남이라고 한다니 산행하면서 한세상 보내보시지요.

 

 위의 글은 다른 곳에서 퍼 왔습니다.

저는 단풍에 홀려 위의 내용에는 별 신경도 안 썼답니다.

다음에 또 가야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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