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모자,모자,모자.....

doggya 2011. 3. 23. 19:55

그네는

아가들 적응 시키느라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짓말 같은 일,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나서 정신은 출장 중 이구요. (ㅠ.ㅠ)

 

모자 마감일이 없었다면 나라는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것만 같네요.

그래서 그네는 모자가 고맙답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그네에겐 언니 같은 이모가 있다.

하지만 살갑게 지내지 못했다.

그런 이모가 어느 날 멀리 멀리  떠나 갔다.

그리고 무서운 큰외삼촌 땜에 집에 오질 못했다.

어떻게 어떻게 온 집에 이모부는 들어서지 못했다.

그때 눈치 없게 그네가 끌고 들어갔다.

그 뒤로 이모부는 조카인 나를 조카님~으로 대해 줬다

 

바다를 못 본 촌뇬은 바다가 무서웠다.

그래도 이모부는 찻길보다 바다가 낫다고 했다.

그런 이모부가 바다로 갔다.

아무ㅡ 흔적도 없이.......

 

                                               '우쒸! 예전에 왔을 때처럼 느닷없이 나타나기만 해 봐라~~'

                                               "괜찮아, 이모부야~~~실껏 놀래키고 와도 돼애~~~~"

 

 언니 같은 이모랑 살갑게 지내지 못했는데 이모 딸은 나 보고 언니란다.

그래서 난 이모 같은 언니다. 이젠 후회하지 않도록 진짜 언니 노릇 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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