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는
아가들 적응 시키느라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짓말 같은 일,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나서 정신은 출장 중 이구요. (ㅠ.ㅠ)
모자 마감일이 없었다면 나라는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것만 같네요.
그래서 그네는 모자가 고맙답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그네에겐 언니 같은 이모가 있다.
하지만 살갑게 지내지 못했다.
그런 이모가 어느 날 멀리 멀리 떠나 갔다.
그리고 무서운 큰외삼촌 땜에 집에 오질 못했다.
어떻게 어떻게 온 집에 이모부는 들어서지 못했다.
그때 눈치 없게 그네가 끌고 들어갔다.
그 뒤로 이모부는 조카인 나를 조카님~으로 대해 줬다
바다를 못 본 촌뇬은 바다가 무서웠다.
그래도 이모부는 찻길보다 바다가 낫다고 했다.
그런 이모부가 바다로 갔다.
아무ㅡ 흔적도 없이.......
'우쒸! 예전에 왔을 때처럼 느닷없이 나타나기만 해 봐라~~'
"괜찮아, 이모부야~~~실껏 놀래키고 와도 돼애~~~~"
언니 같은 이모랑 살갑게 지내지 못했는데 이모 딸은 나 보고 언니란다.
그래서 난 이모 같은 언니다. 이젠 후회하지 않도록 진짜 언니 노릇 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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