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꽃은 져도 마음은 한가하다 古德云 "竹影掃階塵不動 月輪穿沼水無痕" 고덕운 "죽영소계진부동 월륜천소수무흔" 吾儒云 "水流任急 境常靜 花落雖頻 意自閑" 오유운 "수류임급 경상정 화락수빈 의자한" 人常持此意 以應事接物 身心何等自在 인상지차의 이응사접물 신심하등자재 옛 고승이 이르기를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은 움직이지 않고 달빛이 못물을 뚫어도 물 위에는 흔적이 없다"고 또 옛 선비가 이르기를 "흐르는 물이 아무리 빨라도 주위는 고요하고 꽃은 떨어져도 마음은 스스로 한가하다"고 항상 이러한 뜻을 가지고 사물을 본다면 몸과 마음이 얼마나 자유로울 것인가. <채근담(菜根譚)> ♥ 별까지는 가야 한다 ♥ 詩 / 이기철 우리 삶이 먼 여정일지라도 걷고 걸어 마침내 하늘까지는 가야 한다 닳은 신발 끝에 노래를 달고 걷고 걸어 마침내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가 깃들인 마을엔 잎새들 푸르고 꽃은 칭찬하지 않아도 향기로 핀다 숲과 나무에 깃들인 삶들은 아무리 노래해도 목쉬지 않는다 사람의 이름이 가슴으로 들어와 마침내 꽃이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쉰 해를 보냈다 미움도 보듬으면 노래가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반생을 보냈다 나는 너무 오래 햇볕을 만졌다 이제 햇볕을 뒤로 하고 어둠 속으로 걸어가 별을 만져야 한다 나뭇잎이 짜 늘인 그늘이 넓어 마침내 그것이 천국이 되는 것을 나는 이제 배워야 한다 먼지의 세간들이 일어서는 골목을 지나 성사(聖事)가 치러지는 교회를 지나 빛이 쌓이는 사원을 지나 마침내 어둠을 밝히는 별까지는 나는 걸어서 걸어서 가야 한다
    ♣ 9 월 6 일, 꽃말 ♣ ● 한련(Nasturtium) 원산지 : 남아메리카 꽃 말 : 애국심 * 학명'Tropaeolum'은 그리스 어로 트로피라는 뜻. 원예상으로 '나스타티움'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잎을 씹으면 특유의 향그러운 맛이 납니다. 향기 좋은 식물. 최근 샐러드 용 야채로 가정의 채소밭에서 재배 하는 사람도 많은 듯합니다. 일본 아이누 족의 민족 의 상으로 유명한 밧시천은 하천에 가깝고 습기가 많은 곳 에서 자라는 어린 한련의 껍질을 가공해 짠 것입니다. ● 꽃 점 : 사려 분별이 있는 멋진 사람. 언뜻 차갑고 배려심이 없는 듯이 보이기 쉽습니다.그것은 기품 있는 인격을 갖추었기에. 자잘한 것에는 흥미가 없는 당신이 기 때문입니다.연애를 할 때 좀처럼 불타오르기 어려운 편.가정을 소중하게 돌보므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흐르는 곡♬ : 직녀에게 - 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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