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열광했을 때의 일을 후에 생각하면 그 무익을 알 수 있다 從冷視熱 然後知熱處之奔走無益. 종랭시열 연후지열처지분주무익. 從冗入閒 然後覺閒中之滋味最長. 종용입한 연후각한중지자미최장. 냉정한 눈으로 열광했을 때를 바라본 뒤에라야 열광할 때의 분주함이 무익했음을 알게 되고, 번잡함에서 한가함으로 돌아가 본 뒤에라야 한가한 가운데의 재미가 가장 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현대는 무척이나 바쁜 세상입니다. 어쨌든 청장년의 시기에는 그야말로 발이 부르트도록 뛰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 그리고 또 일... 잠시의 여유도 없이 일 속에 파묻혀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른 후에야 사람들은 왜 그 당시에는 그처럼 번거롭게 살았고, 또 악착같이 살았을까 하며 후회합니다. 그것이 그리운 추억 정도로 남는다면 그래도 다행이겠지만, 오히려 불행의 근원이 된다면 두고두고 후회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훗날 후회가 남을 일은 삼가는 것이 좋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따금 열광 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채근담(菜根譚)> ♥ 안 개 비 ♥ 詩 / 박 형석 우중에 숲속길 걷네 빗속에 마음 역시 우중 되어 가까운 길 먼 듯 발걸음 무겁네 안개비 되어 내리는 사람 웃음 한번 짓지 못하고 아픈 가슴속 촉촉이 젖어오네 빗물 되어 내리는 님 머리에 와 닿으면 가슴으로 흐르네 설은 님 가슴에 와 앉네.
    ♣ 9 월 14 일, 꽃말 ♣ ● 마르멜로(유럽모과)(Quince) 원산지 : 남유럽 꽃 말 : 유혹 * 꽃이야기 : 마르멜로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에게 바 쳐진 과일. '황금의 사과'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힙포네스가 아타란테와 싸워 이겼을 때 선물받은 것이 바로 마르멜로라고 합니다. 마르멜로로 만든 잼이 마멀 레이드인데,포르투갈 어로 'Marmelada'에서 온 것 같습 니다. 가을 과일의 대표. 싱싱하고 맛이 좋습니다. ● 꽃 점 : 임기 응변에 능한 당신의 재능은 세상을 헤 쳐 나가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남녀 노소를 불문 하고 여러 사람이 당신을 유혹하고 있습니다.당신과 가 까이 사귐으로써 뭔가 이득이 생기리라 직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유혹에 쉽게 넘 어가지 않도록.그렇게 하면 무슨 일이든 잘 되어 갈 것 입니다.

♬흐르는 곡♬ : 안개비 - 세모와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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