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병들었을 때를 떠올리면 색욕은 사그러진다 色慾火熾 而一念及病時 便興似寒灰. 색욕화치 이일염급병시 편흥사한회. 名利飴甘 而一想到死也 便味如嚼蠟. 명리이감 이일상도사야 편미여작랍. 故人常憂死慮病 亦可消幻業而長道心. 고인상우사려병 역가소환업이장도심. 색욕이 불길처럼 타오를지라도 한 생각이 병든 때에 미치면 문득 그 흥이 식은 재와 같아지고, 명리가 엿처럼 달지라도 한 생각이 죽은 처지에 이르게 되면 문득 그 맛이 밀랍을 씹는 것 같아진다. 그러므로 인간이 언제나 죽음을 생각하고 병을 근심 한다면 가히 헛된 일을 버리고 마음을 기를 수 있느니라. 색욕이든 명예욕이든 욕심을 채워 그 정상에 오른 다음 에는 만족감이나 정복감보다도 회한이 마음에 있을 뿐입 니다. 인생에 있어 생로병사(生老病死)는 필연적 코스. 병들어 누워 있을 것을 생각하면 색욕이 억제될 것이고, 죽어 땅에 묻힐 생각을 하면 명예와 이욕 따위의 욕망이 싹 가시고 말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참 인생이란 말인가요? 그 방법을 저자 홍자성은 이 구절에서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비와 사랑으로 만인을 포용하고 우주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가는 데 있다는 것이 『채근담』 전체에 흐르는 그의 인생관입니다. <채근담(菜根譚)> ♥ 초가을 저녁 ♥ 詩 / 이향아 진작 와 있는 걸 내가 몰랐다 내 무딘 발바닥이 여름내내 들떴어도 이러다가 하나씩 가라앉겠거니 새벽 홑이불 살갗에 슬퍼도 내가 이리 슬프면 남들도 슬프겠거니 나는 막연하게 기다리기만 했다. 목숨도 진작 가을로 깊은 것을 생활도 달력처럼 사위어 드는 것을 살수록 남루만 갈잎처럼 쌓인 것을 몰랐다. 서둘러 돌아갈 길 잊고 있었다 빈 들에 대낮처럼 불을 놓아서 모처럼 나도 전할 소식 있었으면 누를수록 피어나는 기쁜 일도 있었으면 팔짱끼고 서성이는 초가을 저녁
    ♣ 9 월 25 일, 꽃말 ♣ ● 메귀리 (Animated Oat) 꽃 말 : 음악을 좋아함 원산지: 유럽, 서아시아 * 메귀리는 보리를 닮았지만 잡초입니다. 말의 먹이로 쓰입니다. 대지의 신 베르다는 밭에 해를 주는 자가 없 도록 늑대 인간에게 감시를 하게 했습니다.그러나 장난 을 좋아하는 불의 신 로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고 메리귀 씨앗을 뿌렸답니다. 한창 더울 때 밭에 뜨거운 볕이 들면 흔히 "로키가 메리귀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말한답니다.오트밀의 원료인 '엔바크'는 메귀리에서 육 성된 재배식물. 위스키는 이 엔바크의 열매를 발효시켜 서 만듭니다. 단백질 14%, 지방 6%로 영양이 풍부한 식 량입니다. ● 꽃 점 : 찬란하게 빛나는 정열과 지성. 당신은 깔끔 한 사교가 멋진 음악처럼 매력 있는 대화와 행동. 누구 라도 매혹될 사람이군요.하지만 자기와 장단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을 철저하게 미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일로 신경 과민이 되지 않도록 좀 더 대담해 진다면 인 생의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하는 최고의 연주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흐르는 곡♬ : 저녁 무렵 - 박문옥외 2명(대학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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