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6.(일)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주위가 어수선하면 평소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다 時當喧雜 則平日所記憶者 皆漫然忘去. 시당훤잡 즉평일소기억자 개만연망거. 境在淸寧 則夙昔所遺忘者 又恍爾現前. 경재청녕 즉숙석소유망자 우황이현전. 可見 靜躁稍分 昏明頓異也. 가견 정조초분 혼명돈이야 시끄럽고 번잡한 때를 당하면 평소에 기억하던 것도 멍하니 잊어버리고, 깨끗하고 편안한 곳에 있으면 옛날에 잊었던 것도 또한 뚜렷이 떠오르나니 , 이것으로서 조용한 곳과 시끄러운 곳에 따라 어둡거나 밝은 것이 판이함을 알지니라. 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을 홀로 산책하노라면 만감이 교차되며 옛 일까지도 떠오릅니다. 그러나 복잡한 도심 속에서 복잡한 업무를 처리해 나가려면 어제 일조차도 까맣게 잊는 수가 많습니다. 급박한 현실에 부딪 칠수록 그 일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어서 한가하게 지난 날의 기억을 더듬을 여가가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오늘날처럼 분주한 생활을 해나가는 우리들로서는 추억 따위는 사치가 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잊을 것이 있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법. 부모의 은공, 은사의 사랑, 그 밖에도 오늘날의 내가 있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분들의 은혜를 입었던가요. 때로는 낙엽을 밟으며, 또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고궁 뜰안이라도 걸으면서 옛 추억을 떠올릴 일입니다. <채근담(菜根譚)>
      ♥ 코스모스 ♥ 詩 / 이 해인 바람이 가을을 데리고 온 작은 언덕길엔 코스모스 코스모스 분홍 빛 하얀 빛 웃음의 물결 가느다란 몸매에 하늘을 담고 조용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소녀들 푸른 줄기마다 가을의 꿈 적시며 해맑게 웃는다 코스모스 코스모스 바람이 분다
    ♣ 10 월 16 일, 꽃말 ♣ ● 이끼장미(Moss Rose) 꽃 말 : 순진무구 원산지 : 아시아 * 이끼장미의 전설. 한 천사가 이 장미나무 밑에서 잠 잘 때까지만 해도 다른 장미와 다를 것이 아무것도 없 었습니다. 그 장미나무가 그늘과 좋은 향기를 준 것이 고마워 천사가 답례 삼아 속삭였습니다. 장미나무는 "가능한, 한 신중함을 잃지 않고 남들의 달콤한 말을 들을 수 있다면 행복할 것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천사가 그 나무를 건드리자 줄기와 꽃봉오리가 이끼에 싸여 마치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우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끼장미의 꽃잎과 꽃받 침에 녹색 털이 자라 마치 이끼가 덮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 꽃 점 :순진 무구한 당신.친구들도 또한 명랑한 사 람들뿐입니다.당신의 연인은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기 원하는 평화주의자. 두 사람의 만남은 많은 친구들의 지원을 받을 것입니다.친구를 소중히 여기도록 하세요.

♬흐르는 곡♬ : 코스모스 - 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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