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4.(금)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고요하고 한가해야 자연의 참 맛을 안다 風花之瀟쇄 雪月之空淸 唯靜者爲之主 풍화지소쇄 설월지공청 유정자위지주 水木之榮枯 竹石之消長 獨閑者操其權 수목지영고 죽석지소장 독한자조기권 바람과 꽃이 깨끗하고 눈과 달빛이 맑은 것은 오로지 고요한 마음 지닌 이의 것이고 물과 나무가 무성하고 마르는 것과 대나무와 돌이 자라고 사라지는 것은 오로지 한가로운 사람만의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 가을에 뜨거운 입맞춤을 ♥ 詩 / 고 은영 갈 빛으로 떠도는 목멘 시간 시시각각 묵언으로 오는 확연히 함께 공유하는 가을이 아픈 말없음표 차라리 내 가슴 여백의 빈자리마다 초조한 사랑은 가물거려도 영혼을 바쳐 이 계절에 가을아 널 향한 뜨거운 입맞춤의 통곡을 하리니 사랑아 모든 말문을 트고 깊음의 장막에 문을 열지어다 늦은 오후 아 다지오. 음계에서 휘 적이는 사념의 숲 차가운 악보의 시공을 넘어 공허한 음으로 가슴을 비비며 사랑을 부르면 사랑은 오만하여 대답이 없고 비어 가는 건반에 가을은 흐득흐득 슬픔을 써내려 가고 가냘픈 고음의 세레나데를 눈물로 읊조리고 있구나
    ♣ 10 월 14 일, 꽃말 ♣ ● 국화(흰색) (Chrysanthemum) 꽃 말 : 진실 원산지: 아시아 * 생략 ● 꽃 점 : 고결하고 순정한 당신. 기품이 넘칩니다. 그러나 때때로 조잡하고 유치한 또 다른 모습의 자신을 드러냅니다. 그것도 귀엽기는 하지만 지나치면 위험신호. 뭔가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스트레스가 당신을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밝고 고상 한 이미지를 깨뜨리지 마세요.

    ♬흐르는 곡♬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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