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9.(금)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골짜기를 메우기는 쉽지만 사람 마음을 채우기는 어렵다 眼看西晋之荊榛 猶矜白刃. 身屬北邙之狐兎 尙惜黃金. 안간서진지형진 유긍백인. 신속북망지호토 상석황금. 語云, 猛獸易伏 人心難降 谿壑易滿 人心難滿. 信哉. 어운, 맹수이복 인심난항 계학이만 인심난만. 신재. 눈으로 서진西晋의 가시밭을 보면서도 오히려 칼날을 뽐내고 몸이 북망산의 여우와 토끼에게 맡겨져 있건만 오히려 황금을 아끼는도다. 옛 말에 이르기를 '사나운 짐승은 굴복받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항복받기 어렵고, 골짜기는 채우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고 하였는데 이는 진실이로다. 남이 실패한 것을 빤히 보고도 그 전철을 밟는 어리 석음을 되풀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하겠 지만, 실은 자기가 저지른 실패까지 되풀이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전쟁의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 겠는가만은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런 전쟁의 되풀이가 이 지구위, 어느 곳에 선가는매일 반복되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얼마나 가공스런 일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도 없고 끝도 없는 인간의 욕망 때문입니다. 평화이니 사랑이니 하는 건 명분을 위한 허울 좋은 개 살구일 뿐, 인간에게는 그처럼 악한 면이 있습니다. 한심스러운 일이 아니겠는지요. <채근담(菜根譚)> ♥ 주는 마음 열린 마음 ♥ 조화로운 인간 관계란 주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갈등도 없다. 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해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 설 자리도 좁다.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넓게 쳐라.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라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것도 지킬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한 것이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마음의 손에 달려있다.
    ♣ 12 월 9 일, 꽃말 ♣ ● 국화(Chrysanthemum) 꽃 말 : 고결 원산지 : 아시아 * 국화는 가을철의 대표적인 꽃으로 동양의 관상용 식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입니다. 봄에 피는 춘국, 여름에 피는 하국, 겨울에는 한국도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 주목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도에 가서 법화의 비문을 전수받아 이것을 자 동이라는 사람에게 전했습니다.자동은 몇백 년이 지나 도록 늙지 않았으며 얼굴도 소년과 같았습니다. 그는 8백 살까지 오래 살았는데 위 문제때에 이름을 팽조라 고치고 문제에게도 이 비법을 전했습니다. 문제 또한 이 비법을 받아 오래 살았는데 이 비법은 국화로 담근 연명주를 마시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 꽃 점 : 정열의 태풍이 거칠게 불어 격렬한 사랑이 다가오는 날이 이제 곧 옵니다.당신의 인생을 크게 변 화시킬 것입니다.밝고 명랑하며 성실한 당신은 누구에 게나 사랑받습니다. 당신이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사 람들 중에서 행복을 날라다 줄 사람이 나타납니다.

♬배경음악♬ : 정을주는마음 - 이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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