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처럼 오는 님 / 김 진 학 바람 처럼 오는 님은 바람 끝에 서있다 혼자 왔다 가는 님 님이 없어 혼자 였고 님이 있어 혼자 였지 예기치도 않은 날 바람 따라 오는 님 가슴 설레 좋은 님 계시는가 했는데 바람 처럼 떠나서 울적해서 좋은 님 공허한 가슴에 한바탕 장마 비 내리고 나면 맑은 날 새싹 자라듯 다시 사랑 자라도 바람 처럼 오는 님은 바람 끝에 서있다 * 2001년 가을
Music By / The Blue Cafe - Chris Rea
배경 그림 / 하금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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